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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Oct 13. 2016

나잇값 못하는 어른아이, 혹시 피터팬 증후군?

혹시 나도 피터팬 증후군?!

몸은 다 자란 어른인데 마음은 어린아이이고 싶을 때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아이처럼 행동하는 어른이 주변에 있다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것이 현실! ‘나잇값 못한다’고 손가락질 받기 일쑤인 ‘어른아이’, 영원히 늙지 않는 네버랜드에서 평생 소년으로 남고 싶어하는 철없는 피터팬은 아닐까? 열 가지 특징으로 알아보는 피터팬 증후군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자. 






1. 하고 싶은 일만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때로는 하기 싫은 일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책임과 의무는 던져버리고 권리만을 누리고 싶은 어린아이의 마음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하기 싫다’고 느껴지는 순간 모든 의욕이 사라져버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2. 자신의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린다


야단을 맞기 싫어서 둘러댔던 어린 시절의 얄팍한 거짓말을 기억하는지. 어른이 되어서도 숨길 수 없는 본능인지, 자신이 저지른 일임에도 남들에게 질타를 받게 될까 두려워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타인에게서 이유를 찾으려 하며 책임을 떠넘긴다.







3.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 그 변화에 발맞추지 않으면 도태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막상 변하려고 하면 두려움이 덜컥 밀려와 전전긍긍한다. 쉽게 자신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물론, 세상의 변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그 변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4.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지 가늠하기에는 아직 미성숙한 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듣는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 오해와 미움을 사기 쉽다. 이에 대해 다른 사람이 먼저 불만을 말하기 전까지는 눈치조차 채지 못하는 타입이다.







5. 부모님께 철없이 대한다

어린 시절 그랬듯 자신이 철없고 심하게 행동하더라도 부모님은 언제나 자신의 편이자 든든한 울타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보다는 알지도 못하는 이에게 더 잘 보이려 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제멋대로 대하는 경향이 있다. 







6. 생각이 다른 이들의 말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


누구나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가치를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 하기 때문에,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틀렸다고 판단해 귀를 기울이거나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타인의 생각을 수용하는 순간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7. 겉모습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피터팬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은 유난히 남들의 눈을 의식해 외모를 꾸미는 데 치중한다.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내면의 가치를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를 갖기보다는,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을 근거로 삼아 일차적인 판단을 내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자신의 겉모습을 치장해 남들에게 인정받으려 한다.






8. 감정적으로 불안정하다

어린아이가 감정조절에 서툴러 마음에 들지 않으면 떼를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터팬 증후군을 가진 사람 역시 감정적인 자제력이 떨어져 언제든 폭발할 준비가 되어 있는 시한폭탄과 같다. 예상하지 못한 포인트에 화를 잘 내며, 기분이 좋을 땐 또 한없이 좋아지는 등 기복이 심해 주위를 당혹스럽게 한다.







9. 끈기와 성실성을 찾기 힘들다

감정조절이 어렵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으려 하는 특성과도 연관이 있다. 어떤 일에 오랜 시간 매달리면 쉽게 따분해하고 지루함을 느끼기 때문에, 한 가지 일을 맡아 꾸준히 해내지 못한다. 잦은 이직이나 전업을 거듭하지만 끈기의 문제보다는 자기와 맞지 않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10. 단점을 남에게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단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을 인정하고 수용해야 하는데, 피터팬 증후군의 경우 그 인정 자체를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단점은 곧 약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단점을 지적하는 이들에게는 적대적으로 반응하며, 단점을 극복하기보다는 숨기는 데 에너지를 쏟는 소모적인 일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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