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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Dec 10. 2018

불황에 식비 줄이는 '의외의' 방법

냉장고 수납 정리의 기본은 바로 소분!

이따금 방송에서 소개되어 감탄을 불러일으키던 연예인들의 깔끔한 냉장고를 기억하는지. 꼼꼼하게 정리된 내용물이 한 눈에 들어오고, 잘 정돈된 음료와 식재료들이 열 맞춰 있는 정갈한 모습이야말로 냉장고를 사용하는 모든 이들의 숨겨진 로망이 아닐까. 하지만 막상 생활하다 보면 어느새 까만 비닐봉지에 싸인 정체 모를 음식들이 난무하고, 그러다 보면 버려지는 음식들도 허다한 것이 현실이다. 냉장고 수납, 그 방법만 잘 알아두어도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식비도 아낄 수 있으니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자.

비닐 포장은 금물이다


그날 바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마트나 슈퍼에서 사온 그대로 비닐이나 랩에 싼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두지 말 것. 미관상으로는 물론이고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은 방법이다.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받은 반찬이나 식재료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비닐봉지에 보관하지 말고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밀폐용기에 정리해 넣는다.

재료는 소분해서 보관한다 


한 번 먹을 분량 이상으로 구입한 식재료는 한 번에 사용할 만큼씩 나누어 보관한다. 꺼내어 사용하기도 간편하고 음식이 공기에 자주 노출되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냉동 보관할 경우에는 해동과 냉동을 반복하면 식품이 쉽게 변질되므로 소분해 보관하는 과정이 특히 필수적이다.

라벨을 붙여 보관한다


투명한 보관용기를 사용하더라도 겉모습이 비슷한 재료들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보관에 앞서 식재료의 명칭을 라벨에 적어 붙여두면 일일이 열어보지 않아도 금방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식품의 종류에 따라 유통기한이나 구입일, 보관한 날짜 등을 함께 적어두면 유통기한이 지나 버려지는 일도 막을 수 있다.

유통기한에 따라 수납한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눈에 잘 띄는 곳에 앞으로 당겨 수납하고, 기간이 조금 더 넉넉하게 남은 것은 안쪽에 수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같은 종류의 식재료가 여럿일 경우, 일정량은 냉동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더 가까운 것은 냉장실에 잘 보이게 두어 기한 내에 빠르게 소진할 것.

자주 쓰는 재료는 미리 손질해 둔다


찌개나 볶음밥에 들어가는 채소는 미리 손질해 함께 보관한다. 예를 들면 찌개에 들어가는 양파나 호박, 파 등은 1회 사용할 만큼씩 나누어 손질해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해 두면 시간에 쫓기지 않고 그때그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볶음밥에 들어가는 다진 채소는 미리 썰어서 1회분씩 급속냉동해 두면 누구나 편리하게 해먹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용도에 맞는 수납용기를 사용한다


수납용기의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냉장고 도어에 세워넣어 사용할 수 있는 원통형 용기부터 생선, 고기 등을 소분해 보관할 수 있는 납작한 냉동밀폐용기, 채소에 물이 생겨 흐물흐물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채반형 용기 등 다양한 종류의 수납용기와 수납용 바구니를 적절하게 이용하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식재료 또한 좋은 상태로 보관, 유지할 수 있다.

수납용기는 통일한다


한 브랜드에서 나온 같은 종류의 수납용기를 사용하면 가장 깔끔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같은 색이나 용량으로 구입하는 편이 정돈된 느낌을 준다. 외부에서 사은품 등으로 받은 밀폐용기 등이 기존의 것과 매치가 되지 않는다면, 칸이나 식재료의 종류에 따라 같은 톤의 컬러로 통일해주는 방법도 권할만하다.

밑반찬은 쟁반에 함께 보관한다


매 끼니마다 자주 꺼내 먹는 밑반찬의 경우, 식탁을 차릴 때마다 여러 번 오가며 꺼내고 넣길 반복하다 보면 번거롭기도 하고 정돈된 냉장고가 흐트러지기 쉽다. 쟁반이나 바구니에 논슬립 시트를 깔아 함께 보관해 두면 사용 및 정리가 간단해진다. 

냉장고 시트와 커튼을 활용한다


냉장고를 열고 닫을 때에도 온도를 보다 일관되게 유지해주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냉장고 커튼은 미관상으로도 수납된 식재료를 가려주어 한층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또 냉장고 칸에 깔아 사용하는 시트를 이용하면 음식물이 흐르거나 묻었을 때 청소하는 과정이 훨씬 간편해지므로 위생적인 유지가 가능해진다.

칸마다 분류를 정해둔다


냉장고와 냉동고는 도어와 수납칸, 서랍칸은 물론 가장 위칸부터 아래칸까지 각각의 칸마다 온도가 다르다. 따라서 적정 온도와 사용빈도에 맞춰 분류를 정해두고 수납하면, 새로운 식재료나 반찬을 정리해 넣을 때에도 간편하게 위치를 정할 수 있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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