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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Dec 24. 2018

같이 여행가기 짜증나는 사람

여행은 각자 가는 걸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여행 스타일이 안 맞으면 같이 여행가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여행 도중뿐만 아니라 여행을 하기 전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하면 아예 여행 자체가 망가지는 경우도 많다. 분명 좋은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했지만 이야기하면 할수록 짜증만 늘어가는 절대 같이 여행가기 싫은 유형들을 모아 보았다. 

카톡을 제대로 읽지 않음


이야기하는 사람 따로 있고 듣는 사람은 없다. 숙소부터 비행기, 버스, 식당, 일정까지 모든 이야기를 해 줘도 제대로 읽지 않아 이야기가 진전되지 않는 유형이다. 한 번 이야기 할 때 제대로 기억해두면 좋으련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 듣는 친구 덕분에 했던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보통 이런 경우는 여행 자체에도 큰 흥미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케이스. 여행을 가기는커녕 했던 이야기만 반복하다가 지쳐 나가떨어질 확률이 크다. 

계획 짜는 데 관심이 없음


여행은 둘이 하는데 계획은 나 혼자 짠다. 무엇을 제안하던 별 호불호 없이 OK로 일관하는 건 어떻게 보면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계속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슬슬 짜증이 올라오게 된다. 친한 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갈 순 있지만 마치 팀플 할 때의 프리라이더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마치 나 혼자서만 여행에 안달 나 있는 사람처럼 애걸복걸 하는 느낌이 들어 영 불쾌하다. 이럴 거면 나 혼자 여행가도 되는 거지 친구야?

불평불만이 가득함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세상의 온갖 불평불만을 혼자서 안고 와장창 쏟아내는 유형이다. 이것  저것 다 맘에 안 들면 여행은 때려 치고 집에만 있던지 굳이 여행은 가겠다고 해놓고선 여행은커녕 상대방의 기분까지 망가뜨린다. 여행 전에도 이 모양이면 여행 가고 나서는 안 봐도 비디오인 케이스. 더 강도 높은 불평불만과 마주하기 전에 과감히 여행을 취소해버리자.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 함


여기 공주님 왕자님 납셨습니다! 내가 내는 의견은 은근슬쩍 무시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쏙쏙 골라 하고 싶어 하는 얌체 같은 유형이다. 이럴 거면 나랑 여행은 왜 같이 가겠다고 했는지? 이런 유형을 보고 있자면 하나부터 열까지 100% 본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나홀로 여행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대부분은 혼자 하는 여행은 또 외롭거나 무서워서 싫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 결국 고통 받는 건 같이 가는 나일 가능성 120%이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음


여행 가고 싶은 거 맞지? 라고 되물어 보고 싶은 유형. 분명 같이 가자고 여행지까지 정해놓긴 했는데 딱 거기까지만 하고 손을 떼는 유형이다. 어디로 가는지 지역이나 나라 이름만 알고 있을 뿐이지 그 외 여행지의 유적지, 맛집, 교통편, 명물 등 관련된 정보를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보통 이런 유형은 여행은 가고 싶긴 한데 막상 정보를 찾아보려니 귀찮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해 나몰라라하는 경우가 대부분. 여행지 책이라도 한 권 사다 주며 최소한의 공부는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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