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나는 의외의 이유
뾰루지를 부르는 생활 속 원인
사춘기 때 여드름은 10대니까 그러려니 할 수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는 여드름은 분명 호르몬만의 문제가 아니다. 즉, 당신의 일상생활에서 무언가 바꿔야 할 요소들이 있다는 뜻. 성인들에게 여드름이 나는 것은 10대 소년, 소녀의 여드름의 원인인 테스토스테론, 안드로겐의 수치뿐 아니라 내, 외부적으로 많은 원인을 갖고 있다. 뾰루지 피부를 부르는 당연하지만 매우 중요한 원인부터 조금은 새로운 원인까지. 성인이 된 후에도 뾰루지가 재현되는 생활 속 원인 10가지를 소개한다.
핸드폰
항상 옆에 끼고 사는 핸드폰. 그렇기 때문에 핸드폰이 먼지, 세균, 땀 덩어리라는 사실을 쉽게 잊곤 한다. 사실 핸드폰은 그 자체로 더럽다. 통화할 때 얼굴을 대는 옆면에 뾰루지가 났다면, 휴대폰이 원인일 수 있다. 오랫동안 화면이 얼굴에 닿아 있으면 그 열기가 피부에 땀을 나게 할 뿐 아니라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오염물질들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옮겨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항균 제품으로 휴대전화 화면을 정기적으로 닦아주자.
스트레스
뻔하지만 말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는 여드름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 원인이다. 여드름뿐이랴, 스트레스는 모든 건강 문제의 원인이기도 하다. 거기다 스트레스 때문에 난 여드름을 보고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 악순환까지. 알면서도 빠지기 쉬운 스트레스의 함정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 좋아하는 취미, 안락한 휴식을 행하자.
샤워 물
샤워할 때 사용하는 물에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만약 샤워 물이 금속 또는 미네랄(산성)을 포함하고 있으면 피부는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모든 원인을 다 찾아봤는데도 여드름의 원인을 알 수 없었다면, 번거롭더라도 물의 pH(물의 산성, 알칼리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를 확인해보자. 만약 샤워 물이 산성을 띠고 있다면 산성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물 거르개를 사용하자.
여드름 제품
여드름이 나면 가장 쉽게 취하는 방법이 바로 여드름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드름 치료 화장품은 오히려 당신의 피부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여드름 화장품은 강한 성분을 갖고 있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건조해진 피부는 오히려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하면서 여드름이 쉽게 날 수 있는 상태로 변할 수 있다. 그러니 '여드름 전용'이라는 문구에 혹하기 전에 순한 화장품을 먼저 사용해 보자.
얼굴 자주 만지기
여드름을 비롯한 나쁜 피부를 만드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 중 하나. 바로 피부를 습관적으로 만지는 것이다. 생각을 할 때, 공부를 할 때, 컴퓨터를 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피부에 손을 가져가 뾰루지를 만지거나, 뜯어내거나, 긁곤 한다. 하지만 우리 손은 하루 종일 만졌던 모든 사물의 먼지를 가득 담고 있다는 사실. 그 손으로 얼굴을 만진다는 것은 피부 곳곳에 더러운 물질들을 묻힌다는 뜻이다. 그러니 얼굴에 손을 가져가는 버릇을 의식적으로 없애려 노력하자.
과도한 당분 섭취
단 것을 먹는 것은 사실 인생의 큰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지나친 당분은 여드름의 근원이 된다. 당류는 모공에 먼지와 세균을 가두어두고 피부가 과도한 피지를 생산하게 한다. 이런 상태의 피부는 당연히 여드름으로 이어지기 마련. 건강하게만 먹어도 며칠 만에 피부에 윤기가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당분 섭취를 낮게 유지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자.
잦은 화장품 교체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고픈 마음은 누구나 있지만, 길게 써보지 않고 성급한 마음에 여러 화장품을 한꺼번에 써보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 화장품을 너무 자주 교체하면 피부는 적응할 시간을 갖지 못하고, 피부 산성도의 균형이 무너져버려 여드름이 날 수 있다. 적어도 3주 정도는 화장품을 교체하기 전 피부가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메이크업
돈 아까운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웬만하면 오래된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한다. 화장품별 사용 기한을 확인하고, 평균 6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은 화장품은 버리도록 하자. 또 성인이 된 후에도 피부는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몇 년 동안 같은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드름이 난다면 메이크업 제품을 바꿔보자. 그리고 오일프리 제품, 여드름 약화시키는 성분을 갖고 있는 제품, 투명 보습제 등을 애용하자.
비타민 D 결핍
비타민 D도 피부에 직결되는 성분이다. 면역 체계의 유지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 D가 없으면 우리의 피부는 고통받기 마련. 특히 사무실이나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비타민 D 결핍은 매우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다. 시간이 날 때 자주 밖으로 나가거나 적어도 실내에서 햇빛이 드는 곳에 앉아 일정 시간을 보내자.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면 부족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은 몸 바깥과 안 모두에 큰 피해를 준다. 피부 역시는 예외는 아니다. 수면 부족은 우리의 면역 체계를 붕괴시키고, 면역 체계가 허물어지면 크게 부풀어 오른 감염 자국으로 뾰루지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 또한 뾰루지 없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수면 또한 스트레스와도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문제라는 것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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