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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Dec 24. 2018

이성을 유혹하고 오래가는 향수

고체 향수로 나의 또 다른 매력을 내어줄게

참 대단하다. 어떤 향에 의해 오래된 기억의 조각이 떠오를 수도 있고 또 그 향으로 하여금 나를 상대방에게 각인시킬 수도 있으니 말이다. 향수는 같은 향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의 체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여성, 남성을 막론하고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중요한 소품이 된다. 그 향이 하루 종일 은은하게 지속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다 보니 대게 가방에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유리에 담긴 향수는 자칫 깨질 위험도 크다. 매일 향수를 즐겨 사용한다면 이번엔 고체 향수 구매를 고려해 보는 건 어떨까? 자신만의 향을 완전히 바꿔도 좋고 원래 즐겨 뿌리던 향과 비슷한 향을 찾아도 좋다. 적어도 가방 속에서 자동 펌핑 되거나 깨져서 마음 아플 일도 없을 테니 말이다. 지금부터 고체 향수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향의 세계로 초대한다.

더폴린, 솔리드 퍼퓸


2015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내 최초 핸드메이드 고체향수 브랜드 더폴린. 무려 20가지가 넘는 향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레이어드해서 자신만의 향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다. 유기농 시어버터와 식물성 오일 함유로 피부 보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향수뿐 만 아니라 헤어 밤이나 바디 밤, 큐티클 오일로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 특히 모발에 발랐을 경우에는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향이 유지된다고 하니 참조할 것. 향수를 뿌리는 곳에 5번 이상 가볍게 발라 많이 문질러주면 좋다.

데메테르, 캔디 밤 스틱 퍼퓸


데메테르 베스트 향 3가지가 스틱 형태로 출시됐다. 평소 향수를 뿌리는 손목이나 귀 뒷부분 등에 발라주기만 하면 된다. 스틱 형태지만 부드럽게 발리기 때문에 박박 문지르지 않아도 되니 걱정 말 것. 바르는 순간 확 피어오르는 향으로 금세 행복해진다. 퍼지 네이블은 피치와 오렌지가 더해진 향으로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향을 자랑한다. 클린 솝은 제품 이름처럼 방금 샤워를 하고 나온 듯 뽀득뽀득 비누 향이 나는 듯 좀 더 상쾌한 향을 즐길 수 있고 스윗 베이비는 여성스러운 플로럴향과 잔잔한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되면서 러블리하면서도 로맨틱한 향을 즐길 수 있다.

록시땅, 솔리드 퍼퓸


록시땅 핸드크림에서 베스트셀러를 뽑으라면 그중 하나가 바로 로즈향. 손에 바르는 즉시 로맨틱하면서도 달콤한 향을 자아내는 이 향들이 고체 향수로도 제작됐다. 그것이 바로 로즈 에 렌 솔리드 퍼퓸. 마치 생화 장미향을 맡고 있는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로즈향이 주는 감동이 놀라울 정도다. 거기에 잔향의 지속력도 꽤 괜찮은 편. 만약 면세점 이용할 일이 있다면 로즈향 2개와 체리 블라썸향 1개가 들어 있는 세트를 구입하길 적극 추천한다.

러쉬, 솔리드 퍼퓸


일단 케이스의 유니크한 일러스트가 먼저 눈길을 끄는 제품. 향은 고사하고 제품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제대로 소유욕을 일으킨다. 12개의 향이 판매되고 있으며 기존에 있던 향수들과 ‘향’에 있어서 만큼은 확실한 차이점을 보여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향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다른 고체향수들 보다는 지속력이 조금 더 길다고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파우치 속에도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사이즈!

딥디크


딥디크는 파리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니치 향수 붐을 일으킨 곳. 가격적인 면에서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가격에 걸맞은 듯한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지속력이 좋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며 일명 여배우 향수로도 유명하다. 도손, 롬브르 단 로, 필로시코스 3가지 향이 출시되고 있는데 딥디크 특유의 고급스러운 향으로 사악한 가격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편.

토니모리, 포켓바니 퍼퓸 바


빨리 주머니 속에 쏙 넣어버리고 싶은 앙증맞은 귀여운 토끼 케이스로 10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 거기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은은한 향이다 보니 평소 자연스러운 향을 좋아하는 타입이라면 이 제품을 이용해 봐도 좋다. 챕스틱처럼 돌려쓰는 스틱 타입이지만 매트하지 않은 발림성으로 바르기에도 부담 없다. 가장 인기 많은 베이비파우더 향부터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 그리고 여성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플로럴 계열로 이루어져 있다.

탄, 솔리드 퍼퓸 


태국의 쇼핑 리스트에 필수 항목인 탄의 고체향수.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가 오픈했기 때문에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향도 향이지만 제품 별 각기 다른 파우치가 너무나도 매력적인 제품. 천연 성분을 원료로 해서 더욱 안심하고 바를 수 있다. 맥박이 뛰는 곳에 바르면 자연스럽게 발향되면서 약 2~3시간 정도 지속된다. 처음 바를 땐 4번 정도 바르고 많이 문질러 준 후 향을 진하게 지속하고 싶으면 2시간마다 은은하게 지속하고 싶으면 3시간마다 사용하면 된다.

맥퀸, 크레용 퍼퓸 


립 크레용 제품을 그대로 향수로 담아냈다. 시어버터, 로즈힙 열매 오일 등 자연에서 유래한 보습 성분으로 촉촉한 것은 덤, 오일 베이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은은한 발향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돌려쓰는 스틱 타입으로 틴 케이스처럼 먼지가 끼거나 손에 묻지 않아 좀 더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 처음부터 펜슬처럼 끝이 샤프하게 나오기 때문에 극소부위에도 소량씩 사용 가능해 좀 더 경제적이다. 어느 향을 선택하든 인기 있는 향이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

에스쁘아, 케익 후레그런스


왠지 말캉말캉할 것 같고 불가사리를 연상시키는 케이스 안에 고체 향수가 담겨 있다. 저렴한 가격에 은은한 프리지어의 꽃 향이라 사계절 내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휴대하기도 간편한 미니사이즈에 발림성까지 꽤 좋아 재 구매율이 높은 제품. 고체 향수의 특성상 공기 접촉이 많이 향이 쉽게 날아갈 수 있으니 사용 후 케이스를 닫는 건 기본, 중간 투명 캡은 잃어버리지 말고 꼭 닫아 향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

에뛰드하우스, 컬러풀 센트 롤 온 오드 퍼퓸


완벽한 고체형태를 띠고 있는 향수는 아니지만 쓱쓱 문질러주기만 하면 되는 롤 온 타입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7ml의 미니 사이즈라 휴대하기도 편하고 액체향수처럼 분사되는 방식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고체향수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분위기 별로 골라 사용할 수 있는 8개의 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개당 약 5천 원이 안되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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