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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Dec 14. 2018

연예인들도 즐겨찾는 그들만의 성지

당신의 좋아하는 브랜드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 플래그십 스토어10

홍대나 가로수길, 청담동을 지나다 보면 외관부터 독특한 브랜드샵을 만나볼 수 있다. 플래그십 스토어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플래그십 스토어란 전체 브랜드의 성격과 이미지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매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그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매장인 셈. 일반 매장과는 다른 큰 규모는 기본, 이 안에 그 브랜드의 모든 제품이 진열되어 있고 체험이 가능한 공간까지 만들면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단순히 쇼핑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그 브랜드의 문화까지 맛볼 수 있는 이색 공간인 것이다. 아이웨어부터 스포츠 웨어, 명품 브랜드까지 패션 업계에서 눈길을 끄는 플래그십 스토어 10곳을 소개한다.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스포츠 웨어 대표 브랜드답게 약 550평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에 선보인 나이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지하1층에는 농구 관련 카테고리, 1층에는 러닝과 여성용, 2층에는 축구와 키즈 카테고리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이 특징. 직원이 고객에게 맞는 러닝화를 추천해주고 직접 러닝머신 위를 뛰면서 체험한다. 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NTC (Nike Training Club)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트레이너에게 근력 강화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고 맞춤형 NRC(Nike Run Club)도 운영 중이다. 매장 곳곳의 유니크한 인테리어도 인상적인 곳.

스타일 난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2004년 온라인 쇼핑몰이 생소하던 시절, 스타일 난다는 최초로 피팅 모델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 문화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홍대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한 이후 가로수길에 이어 명동에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베이비 핑크색 건물에 ‘호텔’을 콘셉트로 했다. 1층 로비와 2층에서는 스타일 난다의 코스메틱 브랜드 3CE와 스파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레드 카펫이 깔린 3층 벽면은 옷이 잔뜩 걸려있고 마치 문을 열고 객실로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문은 사실 피팅룸. 4층에는 세탁소처럼 꾸며진 곳에 각종 액세서리, 5층에는 수영장 콘셉트로 꾸며져 있고 한편에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달콤한 차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6층 옥상에서는 루프탑 카페테라스가 있어 상쾌한 기분 전환도 할 수 있다.  

젠틀몬스터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 


2011년 론칭해 매우 빠른 성장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웨어 브랜드. 가로수길에 위치한 젠틀몬스터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과연 이곳이 아이웨어를 판매하는 곳이 맞을까 할 정도로 독특하게 꾸며진 다섯 번째 공간이다. ‘Home and Recovery’라는 콘셉트로 공간을 통해 감정을 회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상품을 메인으로 내세우기보다는 공간에 적절히 배치해 원래 있던 하나의 소품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 예술 공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정도.

마이클 코어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 1981년 처음 론칭해 세련된 디자인에 좋은 퀄리티,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이클 코어스 코리가 생기면서 작년 10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장 리뉴얼한데 이어 12월 두 번째 플래그십을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했다. 청담동 플래그십이 리뉴얼 하던 당시 디자이너이자 대표인 마이클 코어스가 직접 내한해 이곳을 방문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1층에는 뉴욕 컬렉션에서 선보인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의상과 액세서리를 DP하고 지하 매장에선 대중적인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리뉴얼과 가로수점 오픈을 축하하며 한국에만 한정판으로 만들어진 스카우트 카메라 백도 큰 인기였다. 몇몇 제품은 온라인에서도 판매 중이니 참고할 것.  

스케쳐스 삼청동 플래그십 스토어


1992년 미국에서 첫 론칭된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케쳐스. 한국에는 1995년 처음 선보였다. 스케쳐스 하면 제일 먼저 운동화를 떠올리지만 삼청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해보면 깜짝 놀랄 듯. 운동화 이외에도 다양한 스포츠웨어 제품들이 가득하다. 특히 요가를 메인으로 한 의류와 용품이 눈에 띈다. 삼청동이라는 지역적 특색에 맞게 고즈넉하면서도 도심 속 힐링 감성을 느낄 수 있어 편안한 마음이 든다.

MCM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2009년 첫 오픈 후 약 6개월에 걸친 리뉴얼 공사 끝에 지난해 4월 MCM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1,2층을 통합해 보다 높아진 천고로 탁 트인 느낌을 받아 새로움이 더해졌다. 특히 독일의 바우하우스 정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되어 정교함은 물론 세련미와 유니크함까지 사로잡았다. 여기에 세계적인 부부 건축가 린든 네리와 로사나 후가 디자인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1, 2층에서는 MCM의 모든 제품이 진열되어 있고 3층은 헤리티지 라인과 VIP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5층에는 다양한 예술공간으로 활용되어 갤러리와 카페가 혼합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더에러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아직까지 대중화된 브랜드는 아니지만 꾸준한 인기가 급상승중인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다. 2014년 12명의 멤버가 모여 시작됐는데 직업에 상관없이 옷을 만들고 싶어 싶어 하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보니 정형화되지 않고 감각적이며 상상을 뛰어넘는다. 해외에서도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곳곳의 인테리어가 정말 기억 속에 강하게 인지될 정도라 입구 확실하게 다르다. 그리고 매력적이다. 지하 1층은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큰 공간, 1층에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고 2층에서는 아더에러의 모든 제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뉴발란스 우먼스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2016년에 뉴발랜스 우먼스 론칭을 기념하며 강남역 부근에 세계 최초 여성 제품 중심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피트니스 관련 제품 매출이 많이 성장하면서 보다 디테일해진 카테고리로 일반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제품들도 꽤 있는 편. 1, 2층에는 우먼스 제품, 3층은 체험 공간으로 ‘NB WOMEN STUDIO’라는 이름을 달고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샥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카시오 그룹의 지샥이 2011년 처음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해 12월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 국내에서만 유일하게 판매되는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모델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샥 마니아라면 필수 방문 매장으로 통하는 곳. 지샥뿐 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도 전시해 카시오 그룹의 모든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만큼 헬로키티나 소녀시대 등의 모델도 출시했고 플래그십 매장 전용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SJYP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유니크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 스티브와 요니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SJYP가 가로수길에 이어 명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특유의 감성을 담아 윈도 디스플레이부터 독특해 지나가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고개 돌려 쳐다볼 정도.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로 이루어졌는데 지하 1층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아웃렛 매장, 1층은 SJYP, 2층은 스티브제인앤요니피 디자인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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