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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an 02. 2019

'심각한' 집 미세먼지 없애기

미세먼지 완벽 퇴치하는 실내 관리법 10가지

황사보다 무서운 미세먼지를 잊어서는 안된다. 마냥 낭만적인 기분에만 젖어 있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다. 미세먼지란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납, 오존, 일산화탄소 등 수많은 대기오염물질 중의 하나로 대도시의 화석 연료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여 많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바깥의 공기만 그렇지 집에서는 괜찮지 않냐고? 천만의 말씀.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실내 공간도 부지런히 관리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창문을 여닫으면서 들어오기도 하고, 사람에게 묻어서도 실내로 꾸준히 유입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청소를 자주 하는 것만으로는 미세먼지를 퇴치할 수 없다. 미세먼지를 똑똑하게 내쫓는 홈케어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물걸레 청소


바닥뿐 아니라 벽, 천장, 가구, 전자 제품 등에 미세 먼지에 쉽게 달라붙으니 단순히 청소기 돌리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물걸레로 꼼꼼히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물걸레질을 해주어야 하며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통로인 베란다, 현관, 창문 프레임은 매일 닦아주는 게 좋다. 물걸레질이 어려운 창틀, 방충망 등은 붓을 사용하거나 신문지에 물을 적셔 닦아내면 된다.

적당한 환기


문을 계속 닫아놓기보단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 좋다. 다만 너무 잦은 환기는 피해야 하는데,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가 침체하여 공기 중에 오염 물질이 많은 편이니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 환기하는 것이 좋다. 주변에 공장이나 큰 도로가 있거나 외부 공기가 황사나 미세먼지로 오염됐을 경우엔 공기청정기를 활용해야 한다.

패브릭 카펫 사용 자제


카펫은 먼지를 잘 품기 때문에 상당한 미세 먼지가 카펫에 집중되어 있을 수 있다. 특히 천으로 된 카펫은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패브릭 소재의 카펫을 꼭 사용해야겠다면 카펫을 자주 꼼꼼히 청소해주어야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패브릭 소재보다 미세 먼지가 잘 달라붙지 않는 천연 소재나 가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습도 유지


미세먼지 대처에는 습도 유지가 최우선이다. 습도 50% 정도를 유지하면 분진이 물 분자와 만나 무게가 무거워져 가라앉기 때문에 분진의 농도가 가라앉는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으면 실내의 습도를 올릴 수 있다. 또는 물의 젖은 숯을 놓거나 부들, 시페리우스, 부레옥잠 같은 수생 식물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습도를 너무 높이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지므로 습도를 50% 선에 맞추는 게 좋다.

침구류 세탁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침실 역시 미세 먼지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불, 베개 커버, 쿠선 커버 등 패브릭 소재의 침구 용품은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만큼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햇볕에 널어놓아 일광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다. 뿌리는 향균 탈취제를 이용하거나 침구 전용 청소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먼지진드기가 생기기 쉬운 매트리스도 자주 점검해주어야 한다.

현관 정리


사람이 드나들면서 각종 먼지가 옷과 신발에서 떨어지는 장소가 바로 현관이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해질 때 특별히 신경 써서 현관을 청소해야 한다. 중문이 있다면 문을 닫아서 현관의 공기와 실내의 공기를 분리하고, 신발을 현관 바닥에 늘어놓지 말고 신발장에 정리해 넣어둔다. 또 현관 바닥을 빗자루나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고 물걸레로 닦아 먼지를 제거해준다. 

공기 정화 식물 활용


공기 정화를 돕는 식물, 특히 미세 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식물들인 인도고무나무, 스파티필룸, 싱고니움 등을 집안 곳곳에 배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능하면 관리하기 쉽고 미세 먼지 제거 외에도 천연 가습기 역할까지 하는 식물을 활용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분 세탁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옷에 붙은 먼지가 집안으로 그대로 들어온다. 이런 날 입은 옷은 겉옷과 속옷, 아기 옷을 구분해 빨래해야 한다. 모든 옷을 세탁기에 한꺼번에 넣어 빨면 오염이 심한 빨래와 그렇지 않은 빨래가 섞이기 때문이다. 스팀을 지원하거나 건강 세탁 등의 특별 코스를 제공하는 세탁기라면 해당 코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후드 활용하기


집에서 구이나 튀김 요리 등을 할 때 연기만 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미세 먼지와 유해가스가 동시에 배출된다.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후드를 켜지 않고 고등어 한 마리와 삼겹살 200g을 구우면 황사가 심한 날 서울 시내의 미세먼지 농도보다 6배가량 높은 수치가 발생한다. 그러니 집에서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할 때는 후드를 꼭 활용하자. 


청소기 필터 관리


진공청소기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실내 먼지의 농도를 높일 수 있다. 청소기를 사용할 때에는 항상 내부 필터를 깔끔하게 청소하여 잘 관리된 상태로 사용해야 한다. 또 청소기 사용법과 관리법 등에 대해 제조사의 지침을 꼼꼼히 확인하고 꼭 따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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