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 년을 다채롭고 예쁘게 채우는 방법
단순히 일정만을 휘적휘적 적어두는 스케줄러가 아니라, 1년 동안의 시간을 빼곡히 기록하는 다이어리를 즐겨 쓰는 사람 치고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는 데에 관심 없는 사람이 있을까. 줄여서 '다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필수 다꾸용품이라 불리는 제품들이 있다. 새 삶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손에 넣는 이들을 위해, 이를 예쁘고 단정하게 채우기 위해 필요한 다꾸 용품 10가지를 소개한다.
다이어리 꾸미기의 기본 중 기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색연필. 색연필이 있어야 그날그날의 기분이나 에피소드를 아기자기하게 표시하기 좋다. 굳이 알록달록하게 꾸밀 마음이 없더라도 중요한 날에 포인트를 주거나 내용을 구분하기 위해선 색연필이 꽤 유용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브랜드의 색연필을 구비해놓는 게 좋다.
마스킹테이프는 얇은 종이테이프로, 다이어리 꾸미기에 많이 쓰이는 것은 바로 디자인 마스킹 테이프다. 클래식한 벽지를 연상시키는 패턴부터 시작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아기자기한 테이프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니 본인이 꾸미고자 하는 컨셉에 맞추어 한두 개 쯤 마련해두면 용이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특별했던 날에 따로 표시를 해두거나, 그날그날의 기분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은데 본인의 손 재능을 믿지 못하겠다면 스티커를 활용하자. 스티커 역시 가장 기본적인 도형 무늬에서부터 정교한 캐릭터나 사진 스티커까지 다양하게 구할 수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골라 쓰면 좋다.
이는 매년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입하는 사람들보다는 일관되게 클래식한 다이어리 하나를 고수하는 이들에게 해당하는 사항이다. 스프링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면 교체할 수 있는 속지를 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또는 가죽 커버는 유지하되 달마다, 혹은 1년마다 내지만 바꾸는 타입 역시 속지는 미리미리 구비해두는 게 좋다.
알록달록한 마스킹테이프나 스티커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스탬프는 무척 선호하는 이들이 있다. 스탬프는 좀 더 고전적인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 글자를 바꿀 수 있는 스탬프부터, 재치 넘치는 문구들이 새겨져 있는 스탬프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애용할 것 같은 스탬프를 구비하면 다이어리를 쓰는 재미가 늘어날 것이다.
다이어리를 쓸 때 가장 많이 쓰게 될 용품 중 하나일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텍스트를 적을 땐 대부분 검정 잉크펜을 쓰게 될 것이므로, 다이어리를 장만할 때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굵기의 잉크펜을 함께 구매하는 게 좋다. 욕심 좀 더 내보자면 같은 브랜드의 다른 색상을 사두어도 용이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리 꾸미기를 좋아하는 이들이 애용하는 용품 중 하나가 바로 라벨기다. 라벨프린터는 자신이 원하는 텍스트를 테이프에 새겨주는 용품이고, 라벨테이프는 그 텍스트를 새기기 위한 재료다. 제품에 따라 아기자기한 폰트부터 깔끔한 폰트까지 다양하므로 취향에 따라 골라 쓰자.
다이어리 꾸미기에 욕심을 내는 이들 중엔 캘리그라피 펜을 구비하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캘리그라피 펜은 각자의 개성에 따라 글자를 좀 더 느낌 있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 각진 마카부터 붓펜까지 다양하다. 다이어리에 중요한 타이틀을 쓰기에 유용한 제품이다.
공간이 모자라거나 좀 더 포인트를 주어 강조하고픈 내용이 있을 때엔 포스트잇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요새는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란색의 고전적인 포스트잇뿐 아니라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포스트잇이 많이 출시되고 있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다이어리를 꾸미기에 더 좋다.
요새 다이어리 꾸미기를 즐겨하는 이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제품이 바로 데코테이프다. 겉으로 보기엔 수정 테이프처럼 생겼지만, 종이에 대고 죽 그으면 하얀 테이프가 아닌 귀여운 캐릭터나 패턴이 나오는 제품. 다이어리에 붙여주면 마치 원래 프린팅되어 있는 것처럼 딱 부착되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