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과 질병 예방을 위해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하는 질환들
우리나라 말에 ‘건강은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라는 말이 있고, 미국 속담에는 ‘1온스의 예방은 1파운드의 치료와 동일하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건강을 위해 평소 관리와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뜻인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식품은 챙겨 먹으면서 병원을 찾아 정기 검진을 받는 경우는 적다고 한다.
건강한 삶과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검진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질환 가운데 특히 여성들이 정기적으로 검사해 봐야 할 질환 10가지를 선정해봤다. 아래 항목들을 살펴보고 걱정되는 질환이 있다면 잊지 말고 정기검진을 꼭 받아보자.
모든 병과 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과 완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작은 유방암 세포는 림프샘이나 폐, 뇌와 같은 주요 장기로 잘 전이되지 않는다. 젊고 어리다고 해서 유방암 발병 가능성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따라서 20~30대 여성도 1~3년에 한 번씩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은 정기적으로 검사하면 발견과 예방이 아주 쉬운 암에 속한다. 팹 스미어(Pap smears) 검사로 암으로 바뀔 수 있는 비정상 조직을 찾아낼 수 있는데, 이 검사만 받아도 초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팹 스미어 테스트: 박리세포 염색에 의한 조기 검사법)
여성은 폐경 이후 골밀도가 급속하게 줄어든다. 이 때문에 약한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곤 하는데, 뼈의 강도를 측정하고 골다공증을 발견할 수 있는 특수한 X레이 검사 기기로 사전에 검사한다면 뼈 건강을 챙기는 것과 동시에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흑색종이다. 특히 백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피부암 발생은 유전적 요인과 자외선 노출과도 연관이 있다. 점이나 주근깨가 생기는 등 피부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겼다면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것이 좋다.
성별에 관계없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고혈압의 위험은 높아간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알려진 만큼 방치할 경우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을 초래할 수 있다. 수축기 혈압 120, 확장기 혈압 80이하가 정상이므로 자주 혈압을 재보고, 정상 수치 이상이 나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평소 기름진 음식과 외식, 야식을 즐긴다면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고 콜레스테롤은 동맥혈관을 막는 플라크를 초래하는데, 플라크는 일종의 퇴적물로 뚜렷한 증상 없이 수년에 걸쳐 혈관 벽에 쌓여 심장발작과 뇌졸중 등을 일으킨다. 고혈압과 당뇨병, 흡연 등이 플라크를 만든다. 생활습관의 변화와 약물복용으로 콜레스테롤의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로, 주로 40세 이후에 나타나고 비만한 사람에게 특히 많이 나타난다. 미국의 경우 당뇨 환자의 3분의 1이 병이 있으면서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 질환은 방치할 경우 심장병과 신장별, 뇌졸중, 실명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의심스럽다면 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병의 검사의 경우 8시간 정도 금식 후 혈액 검사를 해야 병의 유무를 알 수 있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로, 보통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를 HIV 또는 HIV 감염이라고 한다. 이 병은 안타깝게도 아직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약물치료를 하면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장암은 미국에서 폐암에 이은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대장암은 대장 점막에서 자라는 비정상 덩어리 즉, 용종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용종이 암으로 변했을 때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쉽게 전이 된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이 있으면 제거하는 것이 최선책이므로 평소 식습관에 문제가 있거나 대장암 증상이 의심된다면 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녹내장은 안압이 증가하면 발생하기 쉬운 병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시신경 손상으로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어서 결코 만만한 질환이 아니다. 녹내장의 경우 시력이 나빠지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안과를 찾아 정기적으로 눈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