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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an 11. 2019

암기 달인들이 알려준 쉬운 암기의 법칙

암기의 달인이 되고 싶은가?

학창시절 공부를 할 때도, 대학 시절 각종 자격증 시험을 치를 때도, 무역회사에 입사해서 TV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처럼 무역 용어를 외울 때도 암기의 기술은 필요하다. 암기를 잘 하면 똑같은 시간을 투자해 학습하더라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암기를 잘 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영어 사전을 찢어 삼키는 법? 앞 글자만 따서 외계어를 만들어 가며 외우는 법?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기억을 서서히 떠올리는 법?

암기의 달인들이 말하는 암기 잘 하는 법 10가지를 알아본다.   

눈을 감아라


눈을 감고 암기하면 집중이 잘 되고 머릿속으로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어 기억이 쉬워진다. 마치 머릿속을 백지상태로 만드는 것처럼 복잡한 머리를 깨끗이 털어내듯 눈을 감아라. 뇌파의 일종인 알파 파는 직관력, 기지 등과 관련이 있어 기억력을 강화해 주는 데, 눈을 감으면 알파 파의 활동이 급격히 활발해진다고 한다. 염불을 외듯이 눈을 감고 암기하고픈 것들을 줄줄이 읊어보자.

큰 소리로 읽어라


눈으로만 하는 책 읽기는 머릿속에 오래 박혀 있지 않는다. 실제로 책을 읽을 때와 소리를 내서 읽을 때 자극이 되는 뇌의 부위가 전혀 다르다고 한다. 큰 소리로 책을 읽으면 뇌에 자극을 많이 줘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며 기억력도 향상된다. 암기를 잘 하고 싶다면, 조금 창피하더라도 큰 소리로 읽어보자. 단 도서관이나 밖에서는 미친 사람 취급받기 십상이니 집에서만 사용하도록 한다.

손으로 쓰면서 외워라


당연한 얘기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영어 단어는 쓰면서 외우지만, 일반 용어들은 눈으로만 읽으면서 외우는 편이다. 손으로 쓰면 큰 소리로 읽는 것처럼 한 번 더 머릿속에 주입시킬 수 있는 이중 장치 역할을 한다. 눈, 입, 귀, 손까지 다 합쳐진다면 더할 나위 없는 암기 비법이 될 수 있을 터. 손으로 쓰는 것이 뇌를 자극하는 최고의 방법이라지만, 영혼 없이 쓰기만 한다면 아무 소용없다는 것도 기억하기 바란다.

색깔 펜을 사랑하라


다양한 색깔의 펜은 주목도를 높여 준다. 책을 읽거나 외워야 할 것을 체크할 때 빨간 펜을 먼저 찾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하지만 지나친 색깔의 사용은 정신만 없을 뿐이다. 3~4가지 색깔의 펜을 선택해 용도를 정해 표시하면 암기가 더 쉬워진다. 복습을 할 때도 색깔이 표시된 부분만 빠른 시간 안에 훑어볼 수 있어 효과가 뛰어나다.

오고 가는 시간의 만원 지하철을 활용하라


출퇴근, 등하굣길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사람이 많으면 금세 주위가 시끄러워 공부가 안 된다고 투덜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만원 지하철이나 버스 등은 적당히 시끄럽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크게 의식할 필요가 없어서 암기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정신은 좀 사납지만, 암기에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강화된다고 하니 이제 출퇴근, 등하굣길 만원 지하철에 짜증 낼 이유가 없을 것이다.

왼손을 많이 사용하라


오른손잡이라면 집중력이 필요할 때 왼손을 많이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쓰는 손이 아닌 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뇌 자극이 활발해져 기억력이 매우 좋아진다. 왼손으로 외워야 할 것을 쓰거나 왼손으로 제스처를 취하면서 외우면 금세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안 쓰던 손을 쓰면 뇌도 놀라지만, 외우는 사람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하품과 기지개를 부끄러워하지 마라


졸리거나 지루할 때 연거푸 나오는 하품과 기지개. 특히 공부나 집중, 고도화된 작업을 할 때 하품이 나오면 명석하지 못해 보이고 부끄러워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하품을 크게 하고 나면 정신이 맑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몸을 쫙 펴는 기지개는 몸과 함께 머리를 상쾌하고 개운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 하품과 기지개가 근육을 일시적으로 긴장시켜 두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라고 하니 이제 당당히, 그리고 전략적으로 하품과 기지개를 하도록.

가요보다는 클래식 음악을 들어라


공부나 암기를 할 때 음악을 들으며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음악의 리듬감이 더 효과적인 암기를 유도하는 건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음악의 장르가 문제다. 단순한 리듬이 반복되며 가사가 귀에 들리는 가요는 오히려 정독과 집중력을 빼앗기기 좋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은 곡의 변화가 적고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차분한 마음으로 뇌를 정돈해 준다.

식전, 식후의 암기를 피하라


아침 먹기 전에 잠깐이라도, 점심 먹고 짬을 내서, 우리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암기를 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우울한 이야기를 해야겠다. 식전 공복 상태나 식후에는 뇌를 포함한 신진대사가 모두 저하돼서 암기의 효과 역시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차라리 식사 도중이나 차를 마시면서 하는 암기가 더 효과적이다. 손으로 쓰는 행동처럼 음식을 씹는 행동 역시 뇌를 자극하기 때문인데, 하지만 종일 먹으면서 암기를 한다면 오히려 계속되는 소화 작용으로 인해 뇌의 활동을 둔화시킬 것이다. 적당히, 간간이 활용하도록 하자.

컴퓨터 게임을 하라


오직 암기력 향상을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 적당한 컴퓨터 게임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테트리스 게임을 즐겨 했던 소녀들이 그렇지 않은 소녀들에 비해 비판적인 사고와 추론, 데이터 처리 능력이 더 뛰어났다고 하지 않는가. 한 편 치매 예방에도 테트리스 게임이 도움을 준다는 보도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단, 종일, 틈틈이 컴퓨터 게임에 매진하면 암기가 저절로 된다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규칙적으로 30분 정도씩 해주면 뇌를 자극해 암기력이 향상되는 것이라는 걸 명심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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