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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an 21. 2019

비행기 티켓 싸게 사는법

일찍 나는 새가 표도 더 싸게 끊는다!

힐링, 여행 키워드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 역시 새해 시작도 전에 연휴 검색이 이어지면서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해외는 물론, 국내 여행을 할 때도 비행기를 이용하면 훨씬 더 빠르고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비행기 표는 비용 부담이 상당하다는 게 함정. 반드시 비행기를 이용해야 하는 해외여행의 경우에는 다양한 할인 방법을 알아봐야 한다. 비행기라는 게 사람이 몰리면 가격이 올라가고, 남는 좌석이 많으면 그만큼 가격이 저렴해지는 특징이 있기에 이것을 노리면 알뜰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비행기 표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팁을 소개하고자 하니 함께 살펴보자.

항공사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자


‘Early birds catch the worms’ 즉, 일찍 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은 비행기 티켓 예매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진리다. 미리미리 항공사 홈피를 들락거리며 클릭 질을 해댄 사람이 결국 가장 싸게 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얼리버드’라는 특가 판매의 기회가 있기 때문인데, 4개월, 6개월, 1년 등 비행 예정일로부터 더 일찍 예매할수록 할인 폭은 더 커진다. 성수기가 아니라면, 유럽은 3달 전, 그 밖의 장거리는 약 한 달 전, 단거리는 적어도 15일 전에 발권해야 10~2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가까이 간다면, 저비용 항공사


중국, 일본, 동남아 등 가까운 곳, 혹은 국내로 여행을 떠날 때는 에어아시아,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 피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저비용 항공사의 티켓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저비용 항공사의 경우 경쟁이 치열해 때때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비행기 표를 한정 판매하기도 한다. 서비스나 안전 부분에서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가까운 거리라면 저렴하게 가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저비용 항공사의 존재는 고맙기만 하다.

땡처리나 소셜 커머스 찬스를 잡자


갑자기 여행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면, 비행기 표를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전혀 할인받지 못한 금액을 지불해야 해서 억울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일명 ‘땡처리’로 나온 파격가의 티켓이나 소셜 커머스를 이용해 할인된 비행기 표를 구하는 것이 유리하다. 땡처리 티켓은 하루에서 3일 정도 전에 갑작스러운 취소로 발생한 티켓을 30~50% 저렴한 가격으로 급매하는 것인데,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셜 커머스에서 판매하는 티켓의 경우는 싼 가격만큼 숙박 등 옵션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경유 노선을 활용하자


편하게 이용한 만큼 돈을 더 지불해야 하는 것이 비행기 표의 원리다. 따라서 조금 불편해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직항 대신 경유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과 대기 시간만큼 돈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대기 시간은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하루 정도가 걸리기도 한다. 숙박비가 추가로 들지 않는 방향으로 경유 노선을 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제시간에 돌아올 자신이 있다면, 경유국 공항 주변을 간단히 여행하는 것도 좋다. ‘스탑오버’라는 중간체류 방법도 선택할 수 있는데, 최대 일주일도 가능해 두 나라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에 목숨 걸지 말자


종종 할인된 비행기 티켓의 조건으로 ‘마일리지 적립 불가’, ’체류 기간 변경 불가 및 연장 불가능’ 등 까다로운 조항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조금 숨이 막히긴 해도 여행 일정이 확고하게 정해져 있다면,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다. 그 항공사만 집중적으로, 비행기를 자주 이용할 것이 아니라면 마일리지에 굳이 연연할 필요는 없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소멸되는 마일리지 대신에 조금 더 알뜰한 해외여행을 즐겨 보자.

체류 기간을 줄이자


항공권에는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출발일을 시작으로 유효기간 내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장거리는 한 달에서 1년 정도, 단거리는 5일에서 1년의 유효기간이 있는데, 유효기간이 짧을수록 항공권은 더 저렴하다. 유효기간이 넉넉하다고 변경할 때 무료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유효기간을 여유 있게 잡아 티켓을 끊을 필요는 없다. 여행 기간을 유효기간과 딱 맞추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러 가지 변수도 생각해 1, 2일 정도만 차이를 두도록 끊는 것이 좋다.

성수기 대신 비성수기에 떠나자


직장인의 경우 휴가 기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없기에 어딜 가나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성수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할 수만 있다면, 연휴, 방학, 휴가철, 연말의 성수기는 피하고 그 외의 비성수기에 여행을 떠나는 것이 티켓값으로 여행 비용을 다 써야 하는 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성수기 표는 대부분 할인이 제외되며, 미리 구매해도 연중 가장 비싼 가격으로 사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유럽은 겨울에, 동남아는 여름에 비성수기 가격이 적용된다.

잘만 고르면 에어텔도 합리적이다


에어텔(airtel)은 ‘air’(항공)와 ‘hotel’(호텔)의 합성어로, 일반 항공권과 호텔 바우처를 함께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항공과 호텔을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 20~30% 정도 저렴하고, 여행사 패키지 상품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여행 초보자들에게는 항공권과 숙박권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자주 그곳을 여행했던 사람들은 선호하는 호텔이 따로 있을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추가 요금을 내면 호텔을 변경해주는 곳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보라.

단체 여행은 할인 노다지임을 명심하자


4인 이상 단체로 항공권, 호텔 등 숙박과 입장권, 교통권 등 추가 옵션까지 구매할 예정이라면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자유여행 상품도 단체여행이라면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입장권, 교통권도 마찬가지다. 단체의 수가 많을수록 할인 폭은 다양하다. 제값을 주고 이용하는 곳이 하나도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할 수 있는 한, 모든 할인 혜택을 취하라.

이벤트 소식 알람을 받자


각 항공사 및 여행사, 소셜 커머스, 인터넷몰에서 프로모션, 이벤트 상품을 내놓는 것을 수시로 체크할 여력이 없다면, 이벤트 소식 알람을 받으면 된다. 각 사이트에서는 대부분 이벤트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보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간단한 정보 등록만으로 다양한 이벤트, 혹은 맞춤형 이벤트 소식을 가장 먼저 받아 볼 수 있다. 이메일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할인 이벤트 소식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저렴한 여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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