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이곳'
머리 위를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감상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 베스트 10
심해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미지의 영역이다. 하지만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생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있다. 바로 아쿠아리움이다. 진짜 바다처럼 꾸며놓은 아쿠아리움에 가면 마치 심해에 있는 듯한 황홀함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쿠아리움은 어디가 있을까. 그 10곳을 소개한다.
베를린 아쿠아 돔
세계 5대 아쿠아리움으로도 꼽히는 베를린 아쿠아 돔은 높이 25m 지름 11m의 거대 원통형의 아쿠아리움으로, 수족관 속 투명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며 아름다운 수족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독일 베를린 래디슨 블루 호텔에 설치되어 있으며, 56종의 물고기 2,50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조지아 아쿠아리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은 바로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아쿠아리움이다. 수조 규모는 2만3,500톤이며, 이곳에선 5백 종류, 10만 마리의 수중 생물을 구경할 수 있으며 고래상어, 흰고래, 수달 등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두바이 아쿠아리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위치한 두바이 아쿠아리움 역시 세계에서 매우 큰 수족관 중 하나다. 1,000만 리터의 물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3만 3,000여 종의 어류를 볼 수 있는 이곳은 40m가 넘는 긴 수중 터널로도 유명하다.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이번 휴가, 일본 오키나와로 떠날 계획이라면 추라우미 수족관에 들러보길 추천한다. 기네스북에 등재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2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 수족관에선 오키나와 주변 바다 수심 200m 깊이의 바다에 사는 진베 상어와 만타 가오리 등을 다양하게 사육하고 있다. 지상의 바다가 따로 없을 정도.
투 오션스 아쿠아리움
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투 오션스 아쿠아리움에서 '투 오션스'는 두 대양, 즉 대서양과 인도양을 말한다. 인도양과 대서양에 면한 약 3,000km에 이르는 해안선을 가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인 만큼, 투 오션스 아쿠아리움에서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인도양과 대서양의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서호주 아쿠아리움
서호주 수족관은 호주에서 가장 큰 수족관으로 호주 해안가에 서식하는 특이한 생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수족관에 비해 규모가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짜임새가 있고, 아기자기한 생물들부터 상어를 포함한 큰 물고기 떼까지 볼거리가 많다.
우샤카 마린 월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위치한 우샤카 마린 월드는 전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거대한 규모의 수족관이며, 이를 중심으로 수영장과 레스토랑까지 갖추어져 있는 테마파크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의 돌고래 쇼가 유명하며, 아프리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투르쿠아주
터키 이스타불에서 가장 큰 아쿠아리움인 투르쿠아주에는 1만여 종의 수중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80m 길이의 수중 터널로 유명하다. 열대우림, 늪지대 숲, 열대 바다 존을 갖추고 있으며, 29개의 수족관에서 타이거 상어, 자이언트 침 가오리, 피라냐 등을 만날 수 있다.
오셔노그래픽
스페인 발렌시아의 오셔노그래픽은 건축가 펠릭스 칸텔라가 디자인한 아름다운 건물을 자랑하며, 시립 예술과학관 내에 있다. 500여 종의 45,000여 개체를 갖춘 유럽 최대 규모의 수족관으로, 총 700만 리터 급의 수족관들이 35m의 수중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상하이 오션 아쿠아리움
상하이 오션 아쿠아리움은 아시아 최대 규모 수준의 수족관으로, 매우 넓은 만큼 많이 걸을 각오를 해야 하는 곳이다. 전시관은 지구 생태계를 9개 지역으로 나눠서 구성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터널형 수족관이 무려 155m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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