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가져다주는 수많은 이점 10가지
마지막으로 책 한 권을 완독한 적이 언제인가? 매일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텍스트는 읽지만, 책 한 권을 통독한 기억이 가물가물한 이들은 안타깝게도 독서의 수많은 장점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독서를 하는 습관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새 수많은 장점을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그중 10가지만을 골라 소개하니, 이를 통해 독서 욕구를 자극해보자.
어릴 적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독서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 독서라는 행위는 우리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책의 스토리에 빠져들다 보면 직장이나 인간관계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기 때문. 인터넷 뉴스는 끊임없이 당신을 현재의 문제에 얽매이게 하지만, 잘 쓰여진 소설은 당신을 완전히 다른 세계로 데려다 줄 것이다.
몸의 근육처럼, 뇌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뇌가 하는 운동 중 하나는 바로 독서다. 독서는 뇌 활동을 자극하여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가 걸릴 확률을 낮춰준다. 독서를 습관화하면 계속해서 뇌를 자극할 수 있으니 별다른 노력 없이도 질병을 늦출 수 있다.
당신이 책을 통해 읽는 모든 것은 기억에 남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스쳐 지나가듯 읽는 것보다, 손에 든 책을 통해 페이지를 넘기며 얻은 정보는 당신의 뇌 속에 좀 더 잘 기억될 것이다. 책을 통해 지식을 많이 얻게 되는 것은, 당신이 앞으로 삶에서 마주할 문제들에 대응할 장비를 좀 더 많이 갖게 되는 것과 같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당신은 더 많은 어휘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계속해서 책을 읽다 보면 그 어휘들은 어느새 당신의 일상적인 대화에 스며들게 될 것이다. 어휘가 풍부한 것은 어떤 직업을 가진 사람이든 장점이 될 수밖에 없다. 적절하고 유창한 어휘를 활용하여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말할 줄 알게 되는 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큰 장점 중 하나다.
만약 당신이 소설을 읽는다면, 당신은 이야기를 쫓아가기 위해 캐릭터들의 이름과 특징,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과 이전에 일어난 사건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소설을 읽는 동안 뇌에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활동이다. 이처럼 독서를 통해 얻게 되는 새로운 기억은 뇌에 새로운 신경 접합부를 만들어내게끔 하고, 기존에 있던 것들을 더 강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는 단기 기억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혹시 책을 다 읽기 전에, 줄거리의 결말을 계속해서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빼어난 미스터리 소설을 읽으면서 비밀을 풀려고 혼자 끊임없이 생각을 거듭해본 적이 있는가? 그런 적이 있다면, 당신은 마주하는 많은 문제에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과 같다. 이는 책을 다 읽고 나서 책의 줄거리나 캐릭터 등을 비판하는 과정에서도 똑같이 얻게 된다.
스마트폰이 항상 모두의 손에 들려 있는 시대에, 우리의 관심은 항상 동시에 사방으로 흩어져나가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5분 동안 메일을 확인하고, SNS를 읽고, 카카오톡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일을 모두 동시에 하곤 한다. 하지만 책을 읽게 되면, 우리의 관심은 오직 그 책 하나에 빠져들게 된다. 따라서 독서를 습관화하면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만약 직장에서 집중력을 높이고 싶다면 통근길에서나 아침에 15~20분 정도 책을 읽어보자. 확연히 달라진 집중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글을 읽다 보면 어휘력과 문장력을 얻게 된다. 무엇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매력적인 문장인지, 무엇이 쉽게 읽히는 문장인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런 글쓰기 능력은 꼭 작가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능력이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기획안을 쓸 때, 블로그에 일기를 쓸 때도 독서가 습관인 사람들의 글은 다를 수밖에 없다.
좋은 책을 읽는 행위는 스트레스를 완화할 뿐 아니라, 마음의 안정과 평온을 가져다준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마음에 와닿는 책을 읽는 것은 당신의 혈압을 낮춰주고 평정심을 찾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 장애나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좋은 글귀를 읽는 것은 실제로도 그들의 문제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
책은 다른 활동적인 취미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활동이다. 더군다나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도서관까지 이용할 수 있으니 공짜로 누릴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하다. 만약 도서관도 서점도 가기 힘든 상황이라면, 전자책을 이용할 수도 있으니 '독서가 어렵다'는 말이야말로 핑계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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