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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Jan 28. 2019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청바지 이렇게 코디 하면 됩니다.

누구나 한 벌쯤은 갖고 있을 법한 옷, 바로 청바지다. 광부들이 입던 작업복에서 처음 시작되어 지금은 1년 내내 즐겨 입는 필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청바지라고 해서 다 같은 청바지가 아니다. 지금부터 유독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들의 패션 센스를 살펴보자. 어떤 청바지를 선택하고 어떻게 코디 하는지 참고하면 당신의 옷장 한쪽에 곱게 접어둔 청바지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빈티지 감성의 로맨틱 스타일 

사진 : Instagram ID @susuannlove


청바지가 캐주얼 스타일의 대표적인 아이템이긴 하지만 얼마든지 로맨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 밑단을 세로로 커팅한 후 짧은 프린지를 달아 한층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나면서도 큼지막한 진주 비즈를 더해 로맨틱한 감성을 살렸다. 세미 부츠 컷이라 힐과 매치해도 예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플랫과 연출해도 러블리한 무드가 살아난다. 이때 상의는 너무 캐주얼하게 입기 보다는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플라워 패턴의 오프 숄더나 보디 라인을 슬림하게 잡아주는 니트 소재를 입어주면 청바지와 함께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다.  

플라워 자수로 빛나는 디스트로이드 스타일

사진 : Instagram ID @susuannlove


데님에 자수 디테일은 어딘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핫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꽃 자수가 들어간 구찌의 데님 팬츠 역시 머스트 헤브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을 정도. 일반 스트레이트 워싱 진에 곱게 들어간 자수 장식도 예쁘지만, 아예 정반대의 느낌으로 빈티지한 디스트로이드 진에 플로럴 패턴의 자수를 넣어도 오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런 청바지의 경우 디테일이 많으므로 상의는 최대한 심플한 느낌으로 입는 것이 좋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재킷 안에 무채색의 이너를 매치해도 좋고 원톤 컬러로 된 루즈핏 티셔츠를 입어도 된다. 

과감한 레이어드 스타일

사진 : Instagram ID @trishaing


최근 유행하고 있는 디스트로이드 진은 일명 ‘찢청’이라고 불린다. 과감하게 커팅해 무릎과 허벅지 등을 드러내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나지만 여기에 좀 더 트렌디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청바지 안에 한창 뜨고 있는 피시넷 스타킹(그물 or 망사 스타킹)을 매칭해 보자. 커팅된 팬츠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스타킹 때문에 섹시한 매력이 더욱 커진다. 스키니 타입의 디스트로이드 진을 선택했다면, 힐과 배기 스타일의 디스트로이드 진을 선택했다면 좀 더 캐주얼하게 스니커즈를 신는 것도 좋다.

깔끔한 롤업 스타일

사진 : Instagram ID @hani_823


전체적인 라인이 11자로 쭉 뻗어 내려오는 스트레이트 진을 센스 있게 입는 방법은 바로 롤 업. 깔끔하게 떨어지는 일자 핏으로 다리 라인이 슬림해 보이면서 롤업된 디자인으로 발랄한 느낌도 살렸다. 살짝살짝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을 더해 단조로움을 피하면서 밑단은 자연스러운 올 풀림 처리를 해 빈티지 무드도 잊지 않았다. 요란한 디테일이 있기 보다는 심플함에 포커스가 맞춰진 디자인이다 보니 상의는 좀 더 화려하게 입길 추천한다. 볼륨감 있는 블라우스나 루즈핏 티셔츠, 화려한 패턴의 상의를 입으면 좀 더 날씬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세련된 밑단 절개 스타일 

사진 : Instagram ID @23.7studio


핀 턱 스타일은 다리가 길고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밑단 중앙부터 위쪽으로 길게 커팅해 줌으로써 그 느낌을 더욱 부각했다. 핀턱 스타일에는 되도록 워싱 처리되지 않은 디자인을 추천한다. 핀턱 라인에 집중되어야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시선이 분산되어 난해한 느낌이 나므로 원 톤의 블루 톤을 가진 청바지를 고르는 것이 좋다. 캐주얼 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재킷이나 블라우스 등과도 매우 잘 매칭된다.  

복고 느낌 하이웨이스트 스타일 

사진 : Instagram ID @23.7studio


일반 청바지 보다는 벨트 라인을 약 2배 정도 넓게 디자인해서 하이웨이스트 스타일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 여기에 와이드 팬츠의 매력과 밑단의 귀여운 프린지 스타일을 더해 촌스럽지 않은 복고 느낌을 연출했다. 청바지 소재의 특성 상 약간 무게감이 느껴지니 발목 위로 올라오는 느낌보다는 복숭아뼈를 덮는 정도의 기장을 선택하는 것이 좀 더 안정감 있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하이웨이스트 스타일이니 상의는 꼭 바지 안으로 넣어 코디 할 것. 

굴욕 없는 청청 스타일

사진 : Instagram ID @monotone_lim_


‘청청’ 패션은 잘못 입으면 패션 테러리스트, 잘 입으면 패션 피플로 불릴 정도라 그 경계가 매우 중요하다. 같은 데님 소재라고 해도 어떻게 매칭하느냐에 따라 극과 극으로 다른 스타일을 만든다는 것. 실패 없이 입는 방법은 서로 다른 톤의 데님을 매치하되 화이트 티셔츠로 그 두 톤의 경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면 된다. 상의가 심플한 데님 느낌이라면 하의는 사진처럼 디테일이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하면 좋다. 처음에는 청청패션을 시도하기가 약간 난해할 수 있으나 많은 정보를 검색하다 보면 사진처럼 센스 있는 청청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시크한 걸 크러쉬 스타일 

사진 : Instagram ID @page31_haneul


라이더 재킷과 환상의 케미를 이루는 건 바로 청바지. 걸 크러시 매력을 보여주기에 이만한 조합이 또 있을까 싶다. 꼭 맞는 슬림한 핏의 라이더 재킷 보다는 청바지의 캐주얼한 느낌을 살려줄 수 있는 약간 오버핏의 라이더 재킷이 좀 더 잘 어울린다. 재킷 자체에 워낙 디테일이 많다 보니 청바지는 최대한 심플한 느낌으로 가는 것이 중요. 워싱이나 디스트로이드가 가볍게 들어간 정도가 좋다.  

기본이지만 가장 세련된 스타일 

사진 : Instagram ID @jardin_clos


청바지에 흰 티. 가장 베이직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깔끔하면서도 순수해 보이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가족사진이나 커플 사진, 단체 사진을 찍을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커플 룩이기도 하다. 대신 평범한 흰 티와 청바지 대신 좀 더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팬츠 밑단에 언밸런스한 햄 라인을 넣어 좀 더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거나 입체감을 살리는 패치 워크가 들어간 디자인 등도 심플한 분위기를 망치지 않으면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데 도움된다.  

심플한 매력의 단아한 스타일 

사진 : Instagram ID @kizrunway


롱 기장의 티셔츠나 베스트, 얇은 카디건 등과 입기 좋은 청바지. 길이감이 무릎 정도로 내려오는 옷은 보통 루즈핏이 많으므로 반대로 바지는 스키니진으로 매치하는 것이 밸런스를 이룬다. 그리고 발목 위로 올라오는 세미 부츠 컷이라면 더더욱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무심하게 걸친 듯한 카디건 아래에서도 청바지가 빛날 수 있는 건 바로 이렇게 바지의 형태나 길이감까지 다 신경 쓰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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