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건강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일리 Jan 30. 2019

직장인 대부분이 앓고 있다는 '이 병'

직장인을 괴롭히는 고질병, 그 이름 ‘직업병’

직업병이란 어떤 특정 직업에 종사함으로써 근로조건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질환으로, 각 직업별로 직업병을 하나 이상씩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직장인 대부분이 직업병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근로 조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쉽사리 고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작업자 자신의 조건과 직업 환경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직업병. 그렇다면 직업병의 종류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많고 많은 직업병 가운데 많은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직업병 종류 best 10을 선정해봤다. 과연 자신은 어떤 직업병을 앓고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발생하는데, 주로 요리사나 미용사, 오랜 시간 컴퓨터 사용을 해야 하는 직업군에서 손목터널증후군이 많이 발생하며, 집에서 육아를 하는 주부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에서 손가락으로 내려가는 신경의 통로가 어떤 이유로 인해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신경 증상으로, 완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손목 운동은 피하고 키보드, 마우스 사용 시 손목 보호 쿠션 등으로 손목이 꺾이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

목 디스크 


목 디스크는 치과 의사들의 대표적인 직업병으로 꼽히는데, 환자의 입 속을 진료할 때 거북이처럼 목을 길게 빼고 일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치위생사, 보석 세공사, 타투이스트처럼 세밀한 동작을 해야 하는 직업 역시 오랜 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있기 때문에 목 디스크에 시달릴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 중간 중간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작업 후에라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주어야 한다.

하지정맥류 


사무직이나 판매직처럼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직업병은 하지정맥류다. 하지정맥류는 정맥계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생겨나는 질환으로, 심장으로 혈액을 보내는 정맥 내부에 있는 판막이 손상되어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정맥 내 압력이 증가해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근무 중 틈틈이 다리 스트레칭 및 발목 운동을 해 하체에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 주어야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소방관이나 경찰관, 의사 등 직업군에 특히 많은 외상 후 스트레스. 외상 후 스트레스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나서 발생하는 심리적인 반응으로, 혼자서 끙끙 앓다가는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어 반드시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VDT 증후군 

VDT 증후군(Video Display Terminal Syndrome)이란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직업병이다. 컴퓨터에 나오는 전자파와 컴퓨터 모니터 화면의 크기, 화면의 밝기, 높낮이와 색상, 작업 시간, 컴퓨터 모니터와 작업자 간의 거리 등이 VOD 증후군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VDT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거북목 증후군과 근막통증 증후군, 안구 건조증 등을 꼽을 수 있다.

변비 및 위장병 


유치원 선생님에게 많이 나타나는 직업병 증상이 바로 변비와 위장병이다. 아이들을 교육하고 수시로 돌봐야 하기 때문에 화장실을 마음대로 갈 수 없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참다 보면 변비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을 때 식사 지도와 함께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밥을 먹지 못해 위장병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성대결절 


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나타나는 직업병으로, 가수나 교사, 학원강사에게서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성대결절은 목소리에서 쉰 소리가 나거나, 심하면 말하기가 힘들어지는데, 목을 사용하지 않고 쉬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되도록 무리해서 이야기 하지 않고,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심한 경우에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탈모 


직업군을 막론하고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겪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탈모다. 최근 탈모도 직업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 과다한 업무와 직장 동료 간의 불화, 상사와의 갈등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회사 내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퇴사밖에 답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 역시 많은 직업군에서 겪는 직업병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옮기는 직업군과 사무직에서 많이 나타난다. 무거운 물건을 무리하게 옮겨 허리에 오랜 기간 동안 무리가 간 경우, 하루 종일 앉아서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일을 하는 경우 허리디스크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

두통 


두통 역시 직업군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직업병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와 업무가 주 원인으로 꼽힌다. 심한 경우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두통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치료와 함께 업무 분담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편의점 안주&야식 추천, 안주야 '곱창전골 VS 통마늘곱창' 먹방 리뷰
목욕하는 모습까지 훔쳐보는 충격적인 그들! 아이돌 사생 문화, 팬이라고 불러도 될까?
이 사람이 입기만 하면 완판, 국내 완판녀 패셔니스타
매거진의 이전글 감기에 안걸리려면 알아둬야 할 상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