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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Feb 15. 2019

썸남썸녀와 함께보면 연인되는 영화

로맨스가 필요한 당신에게

날이 점점 추워져서 집에만 있게 되는 이 겨울. 텔레비전 채널을 돌려도 돌려도 이미 다 본 프로그램들뿐 이거나 더는 볼 것이 없다면 지나간 옛 로맨스 영화를 꺼내볼 때가 되었다. 혼자여도 좋고, 친구끼리도 좋고,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좋은 로맨스 영화. 


이프온리. 러브레터, 비포선셋 같이 이름만 들어도 연애 세포가 살아나고, 메말랐던 감수성에 단비가 촉촉하게 내려앉게 해주는 해외 로맨스 영화 10편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추운 겨울을 더 아름답고 열정적으로 보낼 청춘들을 위하여!

이프온리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나 곁에 있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는 영화. 이안은 말다툼 직후에 자신의 눈앞에서 사고로 여자친구가 죽는 모습을 목격한다. 다음 날, 오늘은 바로 어제이다. 여자친구는 살아있고 다시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기 시작한다. 어제의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려고 운명을 바꾸려는 이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명은 바뀌지 않고, 결국 이안은 최선을 다해 여자친구에게 마지막 하루를 선물하기로 한다.

어바웃 타임


시간을 돌린다면 완벽한 인생, 완벽한 사랑을 만들 수 있을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팀은 메리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사랑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맘껏 이용한다. 하지만 그 능력 때문에 많은 것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메리 역으로 분한 레이첼 맥 아담스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팀의 사랑을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하는 진정한 로맨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최고의 로맨스 영화 중 하나. 오래전 연인이었던 서로를 잊지 못하는 준세이와 아오이.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의 배경도 아름답고, 스토리도 그렇다. 너무나 뜨거웠던 그들이 헤어지고 다시 만나게 되는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사랑은 냉정인지 열정인지 돌아보게 된다.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그 사람을 왜 나는 냉정하게 대하고 있는 걸까?

이터널 선샤인 


나를 너무 아프게 했던 연인의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고 싶은 적이 있는가? 정말 그 기억을 다 지워버리면 나는 그 사람과 완전히 끊어지고 그 상처에서 회복될 수 있는 것일까? 사랑은 운명일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내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코미디계의 대부인 짐 캐리가 처음으로 도전한 정극으로 내용과 연출, 연기 모두 훌륭해서 짐 캐리가 남자 주인공이라는 것도 잊게 만드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나 겨울용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 병렬식 구조로 여러 커플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소개되는 데, 크리스마스 즈음에 보면 그 로맨틱함이 더욱 폭발적이다. 유명 배우들도 한꺼번에 여럿 볼 수 있고, 언제 들어도 가슴 설레게 하는 OST도 있으니 겨울에 꼭 한번 보자. 단, 솔로는 보고 나면 외로움이 사무칠 수도 있으니 꼭 누군가의 손을 잡고 보시길.

말할 수 없는 비밀


피아노 배틀 장면이 가장 유명한 장면 중에 하나. 시간을 초월하여 샤오위라는 소녀를 사랑하게 되는 상륜의 이야기. 출연, 감독, 작곡까지 모두 주연 배우인 주걸륜이 다 했다니 그의 천재성을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조금은 유치한 듯한 줄거리긴 하지만 피아노 곡과 로맨스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에 금세 푹 빠져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워낙 예전 영화라 배우들의 스타일이나 배경이 좀 촌스러울 수 있다. 그렇지만 산드라 블록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자. 자신이 흠모하던 완벽해 보이던 남자가 사고를 당하는 것을 보게 된 루시는 남자를 극적으로 구해내고 코마 상태에 빠진 남자의 약혼녀 행세까지 하게 된다. 남자의 가족들을 만나게 되면서 이 남자가 완벽한 남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되고, 게다가 남자의 남동생에게까지 조금씩 끌리게 되는 루시. 당신이 잠든 사이. 사랑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

노팅힐


제목만 들어도 머릿속에서 ‘She’가 울려 퍼지는 영화. 쥴리아 로버츠의 사랑스러움과 휴 그랜트의 매력이 만나 수십 번을 보아도 지겹지가 않다. 당시로써는 약간 파격적인 설정인 유명 여자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사랑에서 중요한 것은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인간 대 인간의 진심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

비포 선셋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시리즈로 같은 감독이 같은 배우들로 약 8-9년 만에 한번씩 찍은 영화로 모든 영화가 명작이다. 아름다운 영상 연출도 영화 보는 재미에 한몫을 한다. 사랑의 감정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같은 사람을 향해 계속 흐르는 것일까? 한 사람을 잊지 못하고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다면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한다.

노트북


수많은 사람들이 꼽은 로맨스 영화의 최고봉. 17세부터 죽음을 앞둔 순간까지 열렬하게, 순수하게 사랑하는 주인공을 보다 보면 나의 사랑에도 열정이 더해질 것이다. 사랑이 무엇인지 느끼고 싶다면, 온통 선한 사람만 있는 세상을 보고 싶다면 꼭 이 영화를 보라.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고 내 곁에 있는 연인을 더 깊게, 더 오래 사랑하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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