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사업은 물론이고, 반려견 케어 방법이나 놀이 등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강아지와 함께 놀아주면서 운동도 시키고, 스트레스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놀이 방법들이 애견인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강아지와 놀아주는 수준을 넘어 강아지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강아지와 놀아주는 방법을 책이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배우고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반려견이 좋아하는 놀이 중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놀이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주인이 공을 던지면 강아지가 물어오게 하는 단순한 이 놀이는 많은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놀이로, 단순한 재미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근력을 발달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나 공 하나만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공을 던질 때 강아지가 공에 맞거나 공이 시야 밖으로 벗어나게 던지면 강아지가 흥미를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일명 원반 던지기 놀이로 불리는 프리스비는 주인이 던진 원반을 애견이 공중에 뛰어올라 받아오는 원반 던지기 운동으로, 우선 프리스비를 하기 위해서는 개에게 주력과 점프력, 물건을 갖고자 하는 소유욕이 있어야 한다. 프리스비를 잘 하는 품종으로는 보더콜리, 폭스테리어, 로트바일러, 셰퍼드, 마리노이즈, 리트리버 등이 있다.
강아지와 술래잡기를 할 때는 별 다른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고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강아지가 보지 않을 때 주인이 숨은 다음 강아지를 부르고, 강아지가 주인을 찾아내면 ‘까꿍’, ‘어흥’ 등의 말을 해서 놀래 키면 강아지가 도망가는 방식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주인과 함께 술래잡기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운동도 시킬 수 있다.
강아지 장난감인 치실토이는 이가 자라는 어린 강아지부터 성견까지 씹고 뜯으며 놀 수 있는 장난감으로, 시중에도 판매되고 있지만, 끈과 고무공 등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또한 실외에서 할 경우 나무 기둥에 치실토이를 묶어 놓으면 강아지가 혼자 물어 뜯으며 신나게 놀 수 있다.
노즈워크는 강아지의 후각을 이용해 종이나 천 속에 숨겨진 간식을 찾는 놀이로, 사람보다 100만 배 정도 후각이 발달한 강아지에게 노즈워크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가장 처음 노즈워크를 훈련할 때에는 박스 또는 담요 사이에 간식을 넣어두고 강아지가 냄새만으로 간식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강아지 훈련소에 가지 않아도 집 안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활용해 반려견이 장애물을 통과하는 어질리티 훈련을 할 수 있다. 의자와 쿠션 등의 장애물과 간식을 이용해 장애물 코스를 만든 후 강아지가 지나가도록 훈련하면 되는데, 어질리티는 강아지에게 흥미를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민첩성과 유연성도 길러줄 수 있다. 집 안에 있는 물건으로 장애물을 만들기 부족하다면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질리티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람은 물론이고 강아지에게도 더운 여름에는 물놀이만한 게 없다. 강아지 전용 공원에 있는 워터파크를 찾아도 좋고, 집에서 강아지가 놀 수 있는 물놀이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널따란 대야에 물을 받아서 놀게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레이저 포인터를 쏘아서 강아지가 빛을 따라 움직이게 하는 이 놀이도 많은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다. 주인이 직접 레이저를 쏘는 것도 좋지만 이마저도 귀찮다면 강아지 목에 직접 채울 수 있는 레이저 포인터를 구입하면 된다. 강아지가 레이저 포인터로 쏜 점을 따라 잡으려고 움직이면 저절로 운동도 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
주인과 강아지가 함께 장난감 공을 가지고 힘 겨루기를 하는 터그 놀이는 강아지에게 재미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운동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터그놀이 장난감을 활용해도 좋고 주인이 직접 만든 장난감을 활용해도 좋다.
주인이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의 구멍 속에 간식을 숨기면 강아지가 찾아 먹는 원리인 강아지 퍼즐은 강아지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간식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좋아하는 패브릭 인형이나 테니스공에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칼집을 내고 그 안에 간식을 넣고 바구니에 보이지 않게 담아 다른 물건 사이에 섞어 놓으면 강아지가 찾아서 먹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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