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작은 다이소에서부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이소를 한 바퀴 돌아보자. 저렴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꿀템들이 꽤 많다. 꼭 필요한 아이템이지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면 여행지에서 맛있는 주전부리라도 하나 더 먹을 수 있으니 지금부터 눈여겨 보는 건 어떨까. 캐리어 수납에 필요한 아이템부터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까지 골고루 모아봤다.
아무리 정성스럽게 정리해 넣어도 몇 번만 왔다 갔다 하면, 특히 비행기에 한 번 실렸다 나오면 캐리어 내부는 엉망이 된다. 종류별로 수납 케이스에 딱딱 담아 캐리어에 담으면 찾기도 편하고 부피도 줄어 짐을 간편하게 꾸릴 수 있다. 수납 케이스 몇 개만 있으면 일별로 옷을 정리한다거나 상의, 하의, 속옷 등 분류 별로 옷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다. 여성을 위한 여행용 브라 케이스도 있어 속옷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캐리어에 담을 수 있다.
가격: 여행용 수납 케이스 2,000원 / 여행용 브라케이스 5,000원
짧은 기간의 여행은 크게 상관없지만 장기간 떠나는 여행이라면 압축팩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여행지가 추운 곳이라면 패딩이나 니트 등 두꺼운 옷을 많이 가져가야 하므로 압축팩은 더더욱 필수다. 압축팩을 이용하면 원래 부피의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으니 여러 벌쯤이야 거뜬하다. 고밀도의 폴리에틸렌 재질이라 튼튼하며 공기가 샐 염려도 적다. 압축팩에 담은 후 여행용 수납 케이스에 넣으면 그야말로 깔끔한 캐리어로 변신.
가격: 1,000원
보관이 어려운 작은 소품들을 깔끔하게 정리 및 보관할 수 있는 멀티 파우치도 있으면 정리가 한결 쉬워진다. 고리형으로 된 여행용 파우치는 지퍼로 여닫을 수 있는데 펼치면 크고 작은 수납공간이 여러 개 나타난다. 메시 소재로 된 지퍼 수납공간 2개, 브러시나 튜브형 화장품을 꽂을 수 있는 곳 등 활용도가 크기 때문에 샤워제품이나 화장품 등을 보관해도 좋고 액세서리, 양말, 비상약 등 작은 소품 위주로 정리하면 찾기도 쉽고 정리도 편하다.
가격: 3,000원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토너나 로션, 크림은 공병에 덜어 가는 것이 짐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여유가 된다면 샴푸나 린스, 클렌징 폼 등 샤워 시 필요한 용품을 챙기는 것도 좋다. 호스텔이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숙박하는 경우에는 세면도구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 기내 반입이 허가되는 액체류의 용량을 확인 후 용량에 맞는 공병에 워터 타입의 미스트를 덜어가 건조한 기내에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좋다.
가격: 1,000~2,000원
보통 어두운 색상의 캐리어나 캐리어 커버, 비슷한 사이즈와 모양 덕분에 짐을 찾을 때 꽤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멀리서 보더라도 한 눈에 자신의 캐리어 임을 알 수 있게 캐리어를 꾸미는 것도 좋다. 그중 하나가 바로 네임 택. 조명이나 불빛에 반사되어 발광하는 형광 원단이다 보니 밝지 않은 실내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캐리어나 캐리어 커버에 라벨 스티커를 붙여 개성 있게 연출할 수도 있다. 빈티지한 느낌부터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캐리어를 눈에 확 띄게 한다.
가격: 1,000원
비행기에서 내린 후 좋은 시간을 보내려면 기내에서부터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만약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석이 아니라면 장시간 비행으로 인해 목과 어깨가 매우 결릴 수 있다. 이때 유용한 것이 바로 목 쿠션. 이제 비행기에서 목 쿠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꽤 많이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기내 필수품이 되었다. 목을 편안하게 받쳐 주기 때문에 잘 때 뿐만 아니라 기내 TV를 시청하거나 책을 읽을 때도 도움이 된다. 다이소 목 쿠션은 세트로 같은 디자인의 수면 안대까지 주니 일석이조.
가격: 수면안대+목 쿠션 세트 5,000원
기압으로 인해 퉁퉁 부은 발을 편안하게 해 줄 기내 필수품 중 하나인 슬리퍼는 항공사마다 제공되기도 하고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의 슬리퍼를 한 켤레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이 여행용으로 더욱 좋은 이유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 않고 한 쪽에 쑥 밀어 넣어 갖고 다니기 좋다. 사용 후에는 접어서 함께 포함되어 있는 파우치에 넣으면 된다. 색상도 핑크, 민트, 아이보리의 3가지로 본인이 좋아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 2,000원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보조 배터리, 노트북 등등 여행에서는 전자기기의 사용이 꽤 많은 편이다. 이렇게 많이 챙겨가도 나라마다 사용하는 전압이 달라 플러그 모양도 다르니 멀티 어댑터는 필수품 중 필수다. 현지에서는 꽤 비싼 값을 주고 사야 하니 저렴한 가격에 사서 준비해 놓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한 번 구입 해 두면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웬만하면 다 사용할 수 있으니 효율적이다.
가격: 5,000원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뿐. 당시 풍경과 분위기를 마음과 눈도장으로 찍어놨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기 마련. 그래서 여행에서 사진은 필수다. 또 그곳에 갔었다는 인증의 의미도 담아 주변 풍경과 본인이 함께 나와야 하는 사진도 꼭 찍어야 한다. 하지만 매번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부탁할 수 없는 법. 이때 유용한 건 바로 셀카봉과 스마트폰 삼각대다. 셀카봉은 얼굴 위주로 찍을 때, 삼각대는 넓은 배경을 뒤로하고 찍을 때 유용하다. 무게도 가볍고 휴대용 사이즈라 짐 챙기기에도 부담 없다.
가격: 접이식 원터치 셀카봉 3천 원/핸드폰 삼각대 3천 원
현금을 갖고 다니는 관광객이 많은 곳일수록 소매치기가 많다. 지갑이나 여권 등을 분실하지 않으려면 귀중품을 철저하게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득이하게 큰 가방이나 백팩을 멘 경우라면 반드시 자물쇠를 이용해 보안에 확실히 신경 쓰고, 되도록 작은 가방을 몸 앞쪽으로 오게 해서 메는 것이 좋다. 다이소의 여행용 납작 크로스백은 웬만한 소지품은 다 넣을 수 있고 내부도 여러 개로 나뉘어져서 편리하다.
가격: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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