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항공사 베스트 10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만나는 항공사. 항공사에서의 경험은 설레는 여행의 시작과 고단한 여행의 끝을 장식하며, 그만큼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이 직접 꼽은 최적의 항공사는 어디일까?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는 회원들이 올린 수백만 건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2017년의 인기 항공사 10선을 발표했다. 여행자들이 꼽은 최고의 항공사 10곳을 살펴보자.
"매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음식도 훌륭했고 현대적이면서 최신 시스템이 활용된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최고였어요." 한 승객의 리뷰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1985년 설립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항공사다. 매출, 보유 항공기, 여객 수 부문에서 중동 지역 최대 항공사이며, 우수한 기내 서비스, 빠른 성장세, 지속적인 흑자 경영으로 항공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싱가포르 에어라인은 싱가포르의 국영 항공사로, 1965년부터 운영되었다. 세계 여행 잡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항공사 상을 가장 많이 받은 항공사다. 몇 개 없는 5스타 항공사 중 하나라고. 프랑스 디자이너 발망이 디자인한 독특한 유니폼으로도 유명하다.
아줄 브라질 항공은 브라질의 저비용 항공사로 총 50개 노선을 취항하고 있는 곳으로, 본사는 브라질 바루에리에 있으며 2008년에 설립되었다. 버스 수준의 요금까지 인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항상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위에 꼽힌 것을 생각하면 가격 대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트블루 항공은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로 운임이 저렴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후반 좌석 시트 피치의 확장이나 시트의 등급 향상 등을 신경 쓰는 것이 특징. 좌석마다 개인 TV도 설치되어 있는 등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중시하는 항공이다.
에어 뉴질랜드는 뉴질랜드의 항공사로 오클랜드에 본사가 있으며, 허브 공항인 오클랜드 국제공항 등을 통해 전 세계 4개 대륙에 취항하고 있는 곳이다. 지역적 특성상 남태평양의 중심 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륙시 틀어주는 비행 안전 안내 영상이 독특하고 유쾌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의 항공사이자 세계 유수의 메이저 항공사 중 하나다. ‘땅콩 사건’으로 국내에서의 이미지는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지만 수준 높은 좌석과 최상급 서비스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코노미석일지라도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일본의 국책 항공사인 일본항공은 한때 보잉 747을 누적하여 100대 넘게 운행하여 최고 기록을 남긴 항공사이기도 하다. 편도 여행이 비싼 편이지만 이코노미석도 공간이 여유로운 편이며 승무원도 친절해 인기가 좋다.
타이 항공의 자회사인 타이 스마일은 저비용 항공사로 태국 국내 주요 도시 및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운항하고 있다. 저가 항공답지 않게 쾌적한 기내 환경과 훌륭한 서비스, 안전한 비행으로 인기가 좋다. 한국어로 기내 방송이 되기도 하며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들이 있어 여행할 때 이용하기 좋은 항공이라는 평을 듣는다.
시애틀을 기반으로 둔 알래스카 항공은 미국에서 7번째로 큰 항공사로, 미국, 멕시코 그리고 캐나다의 약 100여 개의 곳으로 취항한다. 회사 이름답게 주로 알래스카를 왕래하는 승객들을 상대로 운항하는데, 알래스카에서는 도로망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항공 교통이 주된 도시 간 교통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
가루다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인도네시아 법무부와 협조하여 세계 최초로 기내에서 입국 수속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국내선에서도 1시간 반 넘는 거리에서는 기내식을 준다. 한국인 스튜어디스도 많아 한국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언어의 장벽도 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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