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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r 21. 2019

여행사도 추천하지 않는 여행 위험 국가

치안 등의 문제로 추천하지 않는 여행 위험 국가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해외여행이라고 하면 돈 많은 사람만 갈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변하면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여행을 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해외 배낭여행을 가는 청년들이 늘어났는가 하면 가족, 연인 단위로 떠나는 해외 여행객들도 늘어났다.

시간과 돈만 있으면 누구나 여행을 갈 수 있는 세상. 하지만 쿠데타와 치안 문제 등으로 인해 여행사에서조차 여행을 추천하지 않는 국가들도 존재한다. 다양한 국가 가운데 현재 내전이 진행 중인 국가들을 제외한 여행하기 위험한 국가 10곳을 소개한다.

베네수엘라


첫 번째로 소개할 여행 위험 국가는 베네수엘라다.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보고된 실제 살인율은 10만 명 당 122명으로, 대한민국 평균 살인율 10만 명당 0.7명, 미국 5.5명, 브라질 24명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치다. 베네수엘라 인구는 약 3천 명으로, 1년에 살인을 당하는 사람만 해도 3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자국민은 물론이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살인 및 강도 사건도 높아서 베네수엘라 여행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온두라스


온두라스는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로 불리지만 높은 범죄율과 뎅기열 같은 질병들 때문에 여행을 권하지 않는다. 올해 초 외교부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여행경보 조기 조정 실시에 따르면 온두라스 내의 여행경보단계 2단계가 내려진 황색경보 지역은 요로, 코르테스, 프란시스코모라산, 아틀란티다로, 온두라스에 꼭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황색경보 지역은 피해서 갈 권을 권한다. 2단계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은 여행경보단계 1단계인 남색 경보(여행 유의) 지역에 속한다.

과테말라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과테말라는 여성 살인 사건이 세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율이 특히나 높은 곳이다. 특히 과테말라의 수도인 과테말라 시티는 치안이 가장 위험하다고 하니 과테말라에 여행을 가더라도 과테말라 시티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 공화국은 미국의 범죄 도시 디트로이트보다도 살인율이 16배나 더 높은 곳으로,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작은 영토를 지닌 이 국가는 서쪽으로는 과테말라, 북쪽과 동쪽으로는 온두라스에 접해있다. 주변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여행 위험 국가로 꼽히는데, 오랜 내전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민이 가난하며,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는 여성 여행자는 물론이고 남성 여행자도 밤에는 절대 밖으로 나가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고 한다. 산살바도르는 알코올 중독과 매춘, 마약 중독자들이 상당히 많은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다.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역시 여행 위험 국가에 속하는데 특히 나이지리아 북동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보코하람의 주 활동지로, 대규모 테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신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나이지리아는 지카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이기 때문에 여행지로서 적합하지 않은 곳이다.

소말리아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소말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세계 여러 단체에서 소말리아를 방문하고 있지만, 이곳은 지속적으로 외국인 납치 및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이므로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단순 강도 사건을 넘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살인 사건도 끊이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멕시코


멕시코는 지역마다 차이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멕시코 중에서도 어느 지역이 안전한지, 어느 지역이 위험한지 사전에 확실히 알아본 후 안전한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좋다. 멕시코 시티나 칸쿤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아카풀코와 쿨리아칸 같은 도시는 치안 문제와 각종 잔혹 범죄가 끊이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외국인이라고 범죄의 표적에서 제외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파키스탄


여행 위험 국가인 파키스탄은 특정 도시가 아닌 나라 자체가 여행에 적합하지 않은 곳으로 꼽히는데 곳곳에서 일어나는 테러와 자국민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권총 무장 강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작가들이 펴낸 책만 보고 낭만에 빠져 여행 위험 국가를 마치 아름다운 꿈의 나라로 생각해 떠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국가에서 지정한 여행 금지 국가, 자제 국가, 위험 국가는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

알제리


알제리는 전역이 여행자제 지역으로, 테러와 납치 위험이 높아 외국인 여행객들이 방문한 장소를 포함해 무차별적인 공격이 자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또한, 크고 작은 시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꼭 알제리 여행을 해야 한다면 수도인 알제리와 주요 도시로의 여행만을 권한다. 작은 농촌 여행이나 야간 여행은 범죄의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은 여행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선교나 봉사 목적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프가니스탄 국민에 대한 연민만 갖고 떠났다가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곳이 아프가니스탄이다. 탈레반이 집권세력이 되고 난 후 생지옥이 되어버린 아프가니스탄은 세계 최대의 아편 생산국이자 치안 지수가 바닥을 치는 나라이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외국인이나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약탈을 저지르는 것은 물론이고 살인 사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제3국을 거쳐서라도 꼭 가겠다는 생각은 버리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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