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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Mar 13. 2019

유난히 더부룩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음식10

불편한 복부팽만, 혹시 이 음식 때문?

모든 음식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유독 특정 음식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경우가 있다. 불쾌감을 유발하는 복부팽만이 일정 시간 지속되어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정확히 어떤 음식 때문에 그러는지 알지 못해 소화제로 속을 달래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평소 복부팽만 증세가 자주 나타나고, 아래 소개되는 음식들을 즐겨 먹는다면 앞으로는 편안한 속을 위해서라도 해당 음식들의 섭취를 줄여보도록 하자. 꼭 ‘이 음식 때문이야!’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아래 소개되는 음식들은 불쾌한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탄산음료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어린아이들도 알고 있지만 순간의 청량함 때문에 쉽게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복부팽만이 자주 발생한다면 멀리하도록 하자. 탄산음료에는 화학성분과 장에서 가스를 유발하는 탄수화물, 정제된 설탕, 감미료 등이 듬뿍 함유되어 있다. 마시는 순간 청량함 때문에 속이 뚫리는 것 같지만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더 불편하게 만들어 복부팽만을 유발할 수 있다. 한 번에 끊기 어렵다면 서서히 마시는 양을 줄여보자. 이전보다 훨씬 편안한 속과 덜 붓는 몸으로 변할 수 있다.

알코올


무엇이든 소화가 잘 돼야 복부팽만 같은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술도 마찬가지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먼저 또는 함께 섭취한 음식보다 먼저 대사 작용을 하게 되어 음식물의 소화를 방해한다. 이렇게 되면 소화가 지연되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물은 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크고 소화 또한 잘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밖에도 수면패턴을 방해하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술은 여러모로 멀리 하는 것이 좋다.

커피ㆍ카페인 음료


커피와 카페인 음료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 성분은 섭취 시 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이 과대 방출되게 만든다. 문제는 과대 방출된 아드레날린만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이 방출되는데, 코티졸이 많이 방출되면 복부에 살이 찌게 된다. 문제는 커피나 카페인 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의 몸은 이미 카페인에 중독이 되어 있다는 것인데, 끊을 수 없다면 카페인이 제거된 디카페인 커피나 디카페인 음료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루텐


밀가루 음식을 먹고 속이 불편했던 적이 있다면 그것은 밀가루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텐 때문이다. 글루텐은 복부팽만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루텐은 주로 빵이나 파스타, 시리얼 등에 많이 사용되는데,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유독 가스가 차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면 밀가루 제품 구매 시 글루텐 프리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정확히는 콩 단백질 때문에 소화에 불편함을 겪는 이들도 있다. 콩에는 유기화합물인 이소폴라본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우리 몸에서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만들어지게 한다. 그리고 이 에스트로겐이 몸에 쌓이는 체지방과 북부 팽만의 원인이 된다. 

유제품


치즈나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도 복부팽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제품들에는 락토오스가 함유되어 있는데, 락토오스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몸에서 락타아제라는 유당분해 효소가 생성되어야 한다. 하지만 몸에 충분한 락타아제가 없으면 락토오스를 제대로 소화시킬 수 없어 복부팽만을 유발하게 된다. 유제품을 먹으면 유독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 같고 자꾸 가스가 찬다면 락타아제가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설탕


정제된 설탕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이나 과자 등 많은 식품류에는 정제된 설탕이 함유되어 있는데, 문제는 정제 설탕이 체내에 들어가면 혈당을 높이고 체지방 축적과 체내 수분 정체의 원인으로 작용해 몸이 붓게 만들고 소화 또한 잘 되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

무설탕 감미료


슈가 프리 제품이라고 안심하기는 이르다. 정제 설탕 대신 사용되는 무설탕 감미료도 결코 좋지 않다. 사카린, 소르비톨, 자일리톨, 스크랄로스 등이 대표적인 무설탕 감미료로 꼽히는데, 이러한 제품들은 소화하기 힘든 이당분자로 만들어져 섭취 시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량 섭취 시에는 배에 가스가 계속 찬다고 한다. 진정 몸에 좋은 천연 감미료를 찾고 있다면 스테비아를 추천한다.

소금


과한 나트륨도 몸을 붓게 만든다. 그것도 아주 많이 말이다. 나트륨은 체내에서 수분을 빨아들여 정체를 유발하기 때문에 소금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몸도 그만큼 많이 붓게 된다. 평소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금씩 고쳐나가 보도록 하자.

곡류 및 고칼로리 야채


퀴노아, 오트밀 현미, 수수 같은 곡류와 고구마 같은 고칼로리 채소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각각 떼어 놓고 보면 슈퍼 푸드로 각광받는 식품들이지만 자주 많이 섭취하는 건 오히려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들은 고칼로리 탄수화물 또는 고칼로리 채소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체내에서 나트륨처럼 수분 정체를 유발한다. 평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소화 불량을 자주 겪는다면 해당 곡류 및 야채는 조금씩만 섭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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