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한 직장생활을 순조롭게 풀어가보자
회사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팀워크, 즉 구성원들과의 조화이다. 하지만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업무를 진행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 내 갈등은 어느 회사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일. 이제는 좀 더 스마트한 행동으로 갈등을 최소화하고 성과 높은 조직을 만들어가 보자!
“그냥 해!”라는 말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업무에 있어 정당성과 뚜렷한 목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사람은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 기준에 정당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일이라고 판단되면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뿐만 아니라 업무의 방향성이 모호할 경우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헤맬 수밖에 없다. 따라서 팀장은 뚜렷한 정당성과 방향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팀원들은 이를 잘 이해하고 의문이 생기는 부분들에 대해 명확히 묻고 확인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직장에서의 갈등은 대게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기 마련이다. 특히 말투와 호칭은 직장생활에서 아주 일상적이고 작은 요소임에도 상사와 부하 직원과의 갈등을 일으키는 단골 메뉴이기도 하다. 따라서 상사와 부하 직원 간 호칭은 물론,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말투 등에서도 예의를 지켜 감정적으로 기분 상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팀플레이를 할 때 가장 답답한 유형 중 하나가 바로 다 함께 소통하는 자리에서 응답하지 않는 사람이다. 이와 같은 행동은 서로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흐름을 망쳐버리는 나쁜 행동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동의 과제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서로 간의 빠른 의사소통과 피드백을 하기 위해 노력하자. 만약 자신의 업무가 정말 급하고 중요한 것이라면 사전에라도 양해를 구하는 것이 기본적인 매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함께 일하는 동료는 물론, 상사 및 부하 직원과도 인간적인 친분을 쌓게 된다. 그래서 간혹 업무시간에도 편한 호칭을 사용하거나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와 같은 행위는 큰 트러블로 연결될 수도 있다. 업무 과정에서 사적 요소가 개입되면 지시를 내리고 받는 데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업무와 휴식시간은 명확히 구분하고 상황에 맞게 행동하자.
정보 공유는 팀워크의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특히 팀원들의 보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팀장은 업무의 진행 경과를 파악하기 어렵고, 이 때문에 적절치 못한 지시를 내리게 될 수도 있다. 이어지는 팀원들의 불만은 덤이다. 이처럼 조직 구성원 간 정보의 단절은 팀워크와 업무성과를 무너뜨린다. 따라서 작은 정보라도 수시로 공유하고 소통하자.
회사 내에서 멘토와 멘티를 지정하는 것도 팀워크를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한다. 업무에 도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회사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이나 궁금증을 직접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선배처럼, 때로는 동기처럼 함께하는 멘토와 함께라면 순조로운 팀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은 잠시 내려놓고 동료들과 함께 취미생활을 즐겨 보자. 일 이외에 공통의 취미를 발견하며 더욱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은 최악이지만, 취미생활을 적절히 공유하며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는 것은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말 한마디로 팀워크를 증진할 수 있다. ‘나’ 대신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듣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 모두를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상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말보다는 ‘우리’라는 말로 순화하여 설득력을 높일 수 있어 회의나 의견 대립에서도 부드럽게 문제 조절이 가능하니, 단어 하나도 신경 써서 이야기하도록 하자.
서로 각자 다른 의견을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면 내가 속한 팀만의 규칙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이 규칙은 팀의 성공을 위해 팀원들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규칙이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팀원 모두가 규칙을 정하는 것에 참여해야만 한다. 지각부터 업무까지 일상생활 속에서도 지킬 수 있는 사소한 규칙을 정한다면 팀원 간 얼굴 붉힐 일이 없는 것은 물론, 팀워크도 더욱 높일 수 있다.
피드백의 경우 팀장과 팀원 사이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동기는 물론 후배와도 원활하게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공식적이고 평가적인 피드백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조언을 나눌 기회가 되어 개인의 발전은 물론 팀의 발전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직책을 떠나 서로에게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는 태도를 지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