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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03. 2019

사람이랑 강아지랑 음식도 나눠먹는다

반려견과 나눠 먹어도 되는 음식 10

사진 :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식사 시간 느껴지는 반려견의 애절한 눈빛을 매일같이 느낄 것이다. 요리를 시작하면서 음식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간절하게 올려다보는 그 눈빛에 마음이 흔들리기 일쑤. 그렇다고 무작정 아무 음식이나 줬다간 강아지의 건강이 위험할 수 있다. 줘도 괜찮은 음식과 주면 안되는 음식을 구분하는 건 주인의 몫. 매번 갈등할 당신을 위해 식탁 옆에 자리한 강아지에게 한 입 내어줘도 괜찮을 음식 10가지를 소개한다.

플레인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에 함유된 좋은 유산균은 많이 나쁜 유산균을 없애주는 좋은 음식이다. 장의 필요하지 않은 나쁜 물질들을 제거해 주기도 하고 맛도 좋아 사람들부터 즐겨 먹는 플레인 요거트는 반려견과 나누어 먹어도 괜찮은 식품이기도 하다. 단, 사료에 한 스푼 정도씩 소량으로 주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웬만하면 인공감미료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자.

당근


당근에는 지용성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사람에게도 좋기로 유명한 채소 중 하나이지만, 당근은 강아지의 코가 벗겨지는 증상이나, 털이 탈색되는 증상, 탈모 등을 예방해주며, 시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어린 강아지에게는 물에 삶거나 쪄서 주면 장염 예방에도 좋다. 단 많이 먹을 경우 설사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에 손가락 두 개 정도의 양이 적당하다.

오이


여름철에 생각나는 시원한 오이 냉국. 인간에게만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가 좋은 게 아니다.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며 이뇨작용 효과가 있어 여름철 강아지에게도 좋다. 또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치아 및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에도 좋은 채소다.

브로콜리


인간들 사이에선 다크서클을 없애주기로 유명한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엽산, 칼슘, 식물성 섬유소를 함유한 건강미 넘치는 채소다. 장 청소를 해주기까지 하는 브로콜리는 삶아서 잘게 잘라 강아지에게 주면 강아지의 소화 기능을 촉진시킬 수 있다. 단, 많이 먹을 경우 가스가 발생할 수 있다.

호박


호박은 녹말,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B1, B2 등을 함유하고 있어 당질의 대사를 도와 부족한 영양을 공급해준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해 강아지가 설사나 변비가 있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호박 특유의 달달한 맛 덕분에 강아지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당질이 많은 덕에 많이 먹을 경우 비만이 될 수 있다.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필수 아미노산, 엽산, 무기질이 풍부하여 강아지에게도 원기회복 및 면역력 향상을 시켜주는 좋은 음식이다. 또 모질개선과 피부에 좋고 체내의 산성화를 막아준다고 하니, 오리고기를 먹을 때 간절한 눈빛으로 계속 바라본다면 한두 점 떼어주자.

북어


북어는 몸이 아픈 강아지에게 약효처럼 먹이기 좋은 음식이다. 즉, 북어는 출산 또는 수유 중이거나 병을 앓고 회복 중인 강아지, 설사나 혈변을 겪고 있는 강아지에게 매우 좋은데, 물에 불려 가시를 잘 발라내고, 건더기를 잘 썰어주어야 한다. 식은 국물은 후에 식수로 사용해도 좋은데, 물론 소금간은 하지 않는 것이 강아지의 건강을 위한 길이다.

연어


연어는 강아지의 피부 및 모질 향상, 비듬 제거에 매우 효과적인 음식이다. 하지만 꼭 삶아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연어는 소화 흡수가 좋은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아연 등 생리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는 건강식품이지만, 지방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적당량만 주는 것이 좋다.

양고기


오이가 여름철에 강아지에게 먹이기 좋다면 양고기는 추운 겨울에 먹이는 게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기 때문. 또한 강장효과가 강해 체중을 늘릴 때 주면 그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방 성분이 거의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적당량만 주어 비만을 방지해야 한다.

계란 노른자 


계란 노른자는 영양이 고루 많아 영양이 부족하거나 회복기에 있거나 출산 직후인 강아지에게 좋다. 노른자는 근육에도 좋고, 강아지의 체력 향상, 수유량 증가, 피모 건강 향상 등의 효과를 불러오는 건강 음식이다. 단 너무 자주 주는 것보다, 정상 성견 기준 1주일에 1알 정도 주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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