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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19. 2019

혼자 떠나고 싶다면 '여기'로

해외 배낭여행지 BEST

사진: tvN '꽃보다 할배'


나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 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가? 혹자는 혼자서 하는 여행은 무섭고 위험한데다 심심하기까지 하다며 싫어한다. 그러나 혼자서 하는 해외여행, 특히 배낭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다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새로운 장소를 물어물어 찾아가는 설렘과 다른 나라의 친구를 사귀는 즐거움! 혼자 떠난다면 누릴 수 있으리라.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배낭여행을 하기 좋은 나라는 어디일까? 그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으나 이 기사에서는 첫째, 더운 날씨가 존재하는 나라(배낭이 가벼워야 한다!) 둘째, 나홀로 배낭족이 많은 나라 셋째, 혼자라도 심심하지 않게 즐길 거리가 많은 나라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필자의 취향도 1g 가미했음은 물론이다. 그럼 이제 배낭여행으로 좋은 나라 BEST 10을 알아보자!

수행자의 나라, 인도


타지마할과 갠지스강, 블루시티 조드푸르의 나라 인도가 10위를 차지했다. 인도는 명상과 깨달음의 나라로 여겨지며 나 자신을 찾는 여행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안전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불거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입이 딱 벌어지는 경관과 영적인 독특한 분위기는 인도만이 가진 특별한 장점으로 평생 한 번쯤 가보면 좋을 나라임은 틀림없다.

천혜의 자연, 호주


호주에서 갈만한 곳이라고 해서 시드니 정도를 떠올렸다면 그건 경기도 오산이다. 호주의 자연은 그야말로 대자연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 특히 멜버른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장엄한 경관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환상적인 산호초 바다, 그리고 세상의 중심 울룰루까지! 자연을 사랑하는 배낭여행객이라면 호주를 꼭 탐험하길 바란다. 

발리로 발리와~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수 세기 동안 아랍, 중국, 인도, 유럽의 영향을 받아 그네들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그렇기 때문일까, 인도네시아는 보로부두르 같은 신비한 사원과 자카르타의 미래형 쇼핑몰, 발리의 황홀한 해변가와 토라자 고산지대의 전통마을처럼 전혀 달라 보이는 것들이 조화롭게 어울리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문화 유적이 대박, 터키


한국 사람들은 터키를 ‘형제의 나라’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터키는 고대 그리스, 로마, 히타이트 유적 같은 문화유산이 넘쳐나며 3면이 에게해, 흑해, 지중해로 둘러 싸여있어 휴양지로도 손색없는 그야말로 관광대국이다. 특히 카파도키아의 벌룬 투어, 크림색 종유석 야외 온천 파묵칼레 등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여행 포인트다.     

해리 포터의 나라, 영국


여왕과 해리 포터의 나라 영국이 6위를 차지했다. 혹자는 영국 순위가 낮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영국의 볼거리는 무궁무진함에도 불구하고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순위가 밀려났음을 밝힌다. 어쨌든 영국의 볼거리야 말하면 입 아프다. 아름다운 고성과 시계탑 빅 벤, 세븐 시스터즈의 하얀 절벽 등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하지 않겠는가?  

오~샹젤리제, 프랑스 


프랑스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우러러보는 그야말로 로망 그 자체인 나라다.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 근처는 배낭여행객을 비롯한 동서양의 사람들이 항상 몰려있으며, 어디에서나 화가나 음악가가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고 연주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프랑스 니스의 해변과 노천카페 그리고 럭셔리한 레스토랑은 당신의 입과 눈, 귀와 코를 즐겁게 할 최고의 장소다

정열적인 미남미녀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유럽인들 사이에서도 은퇴 후 살고 싶은 나라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여유롭고 휴양하기 좋은 나라다. 수도 마드리드의 활기참과 그라나다의 웅장함,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짜릿함은 배낭여행객들을 매료시키며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정열적인 성향으로 모든 이를 들뜨게 하는 힘이 있는 곳이다.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을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한다.

먹방을 기대하라, 대만 


대만은 ‘꽃보다 할배’방영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여행지다. 또한 최근 여성들에게 ‘혼자 가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오자’는 콘셉트로도 유행하고 있다. 대만은 교통 편이 좋아서 배낭여행객들이 편하게 야시장이나 쇼핑몰, 관광지를 돌아다니기 쉽다. 또한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 켄팅은 마치 동남아를 연상시키는 거리와 해변으로 사랑받고 있다.

유럽 역사의 중심, 이탈리아


이탈리아에 대해 얘기하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남부의 아름다운 해변과 섬, 북부의 만년설 알프스까지 산과 바다가 모두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자연 경관이 황홀하다. 또한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 등의 찬란한 도시들에서는 역사와 패션, 날씨와 음식, 종교와 예술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유럽으로 떠나는 당신에게 이탈리아는 무조건 추천한다.

배낭여행자의 헤븐, 태국 


대망의 1위는 배낭여행자의 천국, 태국이다. 방콕과 피피섬, 푸켓까지! 태국의 모든 도시와 섬들은 365일 관광객으로 붐빈다. 도시와 아름다운 휴양지가 함께 있고 물가가 싸기 때문이다. 특히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혼자 배낭여행을 많이 오기 때문에 호스텔 라운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근처 술집으로 이동해 동이 틀 때까지 놀다가 형님 아우 되는 일은 다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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