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10명 중 9명은 카카오톡을 메신저의 역할로 사용하고 있을 겁니다.
최근 카카오톡이 업데이트되어 어떤 부분이 업데이트되었는지 분석하고 이야기 나눌까 합니다.
글 들어가기 앞서 아이폰 유저로써 아이폰에서의 카카오톡 UI만을 다룬다는 점 유념해 주세요.
우선 채팅 UI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채팅의 Key라고 할 수 있는 입력창의 UI들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다시피 좌측(업데이트 이전)의 경우 +(첨부)는 입력창 바깥에 위치되어 있으며
입력창 내에는 이모티콘과 #(태그/검색)의 UI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최초의 카카오톡에는 +(첨부)와 입력 인풋이 있었으며 이모티콘의 등장으로 입력 인풋 내에 이모티콘 UI가 생기고, 검색의 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입력 인풋 내에 검색 UI도 넣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첨부)의 기능은 카카오톡 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가져오는 것이기에 입력 인풋 외에 위치시켰을 겁니다. 이모티콘, 검색의 경우 카카오톡 내에서 제공 혹 api 연결하는 것으로 입력 인풋 내에 위치시켜 +(첨부)와 차별을 뒀을 겁니다.
가장 최근 한 업데이트의 경우 +(첨부), 이모티콘, #(검색)이 3분 할로 나뉘었습니다.
+(첨부)의 경우 여전히 입력 인풋 외에 위치합니다.
이모티콘의 경우 카카오톡 내에서 이뤄지는 행동으로 입력 인풋 내에 위치시켰습니다.
#(검색)의 경우 카카오톡 모달을 통해 창이 열리는 플로우로 뎁스가 많아져
입력 인풋 외에 위치시켜 '채팅'이라는 목적과 다른 플로우라고 구분을 지은 것 같습니다.
채팅 입력이라는 UI의 첨부, 채팅 입력, 이모티콘, 검색이라는 4개의 행동이 이뤄질 수 있게 하기 위해 UI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형 안에 아이콘을 넣어 통일감을 주어 '하나의 채팅 UI'임을 인지할 수 있게 한 것 같습니다. 직접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모티콘의 사용이 다른 +(첨부), #(검색)에 비해 높기에 채팅과 이모티콘에 집중하고 그 외의 것들은 입력 인풋에서 빼는 UI로 변경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채팅의 주요 기능을 사용자 중심으로 이모티콘과 검색 기능의 위치를 조정해 채팅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채팅과 부가 기능 간의 구분을 명확히 함으로써 더 직관적이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자 한 의도가 엿보입니다. 특히 이모티콘의 위치를 재배치하여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강조하고, 입력창과 첨부 기능 사이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한 점은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