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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뚜막 고양이 Jan 07. 2023

허리띠 졸라매지 않고도 부자되는 방법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드립니다~라밋 세티>

우리는 누구나 화려하고 멋진 삶을 꿈꾼다. 호화로운 해외여행, 멋지게 차려입고 즐기는 파티, 양손 가득히 명품백과 구두를 사들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말이다.


한강뷰의 초호화 아파트에 살며, 멋진 외관을 자랑하는 수입 자동차 타고, 부유하고 여유로움으로 가득한 생활! 한번 상상해 보라! 얼마나 멋진가?


하지만 우리들의 현실을 돌아보면 어떨까? 매달 벌어서 대출이자 갚고, 아등바등 살아가기 바쁜 삶을 직시하면 그만 힘이 빠지고 만다.


우리들의 소비 패턴은 또 어떠한가?

은행 계좌에 잔고는 별로 없지만, 남들 다 간다는 해외여행은 무리해서라도 다녀온다. 가진 재산은 없지만 여자라면 하나쯤 가지고 있다는 명품백을 12개월 할부로 사서 애지중지 들고 다닌다. 집은 원룸에 살더라도 수입자동차를 폼나게 타고 다니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사람들은 남들이 하는 건 그냥 따라 하고 본다. 나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말이다. 남의눈을 의식해서 혹은 남들이 하는 건 해야 할 것 같은 사회적인 압빅감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것 같다.


이런 현실을 직시하면 부자가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와는 먼 이야기만 같다. 매달 카드 결제일이 돌아오면 “내가 이렇게 많이 썼어?”하고 놀라는 상황의 연속이다. 우리들의 월급은 그대로 카드 대금으로 다 나가고 만다.


이렇게 우리의 삶은 부자가 되겠다는 꿈과는 점점 멀어지고 만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인가?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책을 보면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실험이 나와있다. 여러분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잘 살펴보길 바란다.

“치킨 윙”을 먹는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이 부자가 될지 그렇지 않을지 예상해 볼 수 있다.


핵심은 치킨윙을 먹을 때 뼈에 붙은 고기를 얼마나 많이 남기는지 여부다. 어떤 사람은 절반 가까이 남기고 다음 치킨 윙을 집어 든다. 반면 고기와 골수까지 남김없이 깔끔하게 먹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을까? 두 번째 사람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골수까지 남김없이 먹는 사람들은 삶의 모든 측면에서 탁월한 성공을 거둘 것이다.


What????

지금 그 흔하디 흔한 허리띠 졸라매서 돈을 모으란 시시한 소리를 하자는 건가?

치킨윙을 골수까지 남김없이 먹는 사람만 부자가 될 자격이 있다는 말을 하려고 이러는 건가?

맞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책의 저자 “라밋 세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거리낌 없이 돈을 쓰기를 바란다.


흰 티셔츠 한 장에 850000원 하는 구찌의 디즈니 콜라보 제품을 사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사세요!


차 한 개 값이 1억이 넘는 포르셰 카이엔을 타고 싶은가? 그렇다면 타세요!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혼란스러울지도 모르겠다.

만원밖에 안 하는 치킨윙을 골수까지 발라서 먹으라고 하면서 850000원이나 하는 티셔츠를 사라고??


친구의 소비를 비판하고 싶은가?

친구의 소비를 비판할 때 우리는 겉만 보고 성급한 판단을 한다. 그래서 “청바지에 35만 원이나 썼어?”, “왜 비싼 데서 사는 거야?라고 말한다.

사실 대부분의 판단은 옳다. 젊은 사람들이 장기적인 목표에 맞춰서 금전적인 선택을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여건이다. 비싼 와인에 돈을 쓰고 싶은가? 25세에 이미 2천500만 원을 모았는가? 그렇다면 괜찮다.

하지만 연봉이 3천만 원인데 일주일에 4번 놀러 나가는 당신의 친구가 있다면 의식적 지출을 하는 것이 아니다. 여건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라.


만약에 85만 원짜리 티셔츠를 살 수 있는 충분한 수입과 모아놓는 재산이 있다면, 자신이 꼭 가지고 싶어 하는 물건을 사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쪼잔한 사람이 되지 말자! 의식적 지출을 하자!


나는 라테를 사는 데 돈을 쓰지 말라고 잔소리하는 부모가 아니다.

나는 외식과 여행에 많은 돈을 쓰지만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무조건 줄여야 해”가 아니라 좋아하지 않는 일에 쓰는 돈은 가차 없이 줄이고 좋아하는 일에는 아낌없이 돈을 쓰는 것을 말한다.

즉 당신이 중시하는 가치를 의식적으로 결정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의식적 지출을 할 수 있을까?


의식적 지출 계획은 돈이 들어가는 4가지 주요 범주

고정비, 투자, 저축, 용돈을 수반한다.


의식적 지출 계획 :

매달 충분한 돈을 저축하고 투자한 다음, 여윳돈을 당신이 원하는 곳에 쓰는 것이다.

​<의식적 지축 계획 최적화하는 방법>

1. 빅 원를 추구하라

대개 지출의 20%가 과다 지출의 80%를 차지할 것이다. 사소한 부문에서 5%를 아끼기보다 잘못된 한두 가지 큰 부문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외식, 여행, 의류 구입을 위한 지출이 변동성이 큰 두세 가지 지출 부문이라면 그 부분의 지출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2. 현실적 목표를 세워라.

지속 가능한 변화라는 개념은 재테크의 핵심이다.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옮겨가는 행동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안다. 따라서 변화를 이룰 때는 중요한 영역을 조금씩 바꾸며 점진적으로 나아간다. 즉 많은 돈을 쓰지만 노력하면 줄일 수 있는 두 가지 항목을 골라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다.

3. 봉투 시스템을 활용하라.

외식, 쇼핑, 월세 등 특정 범주에 돈을 배정하는 것이다. 그 달에 할당한 돈을 다 쓰면 그것으로 끝이다. 더 이상 쓸 수 없다. 정말 급한 경우에는 다른 봉투에 배정한 돈을 끌어다 쓸 수 있다. 그러나 그 봉투를 다시 채울 때까지 지출을 줄여야 한다.

어떤가? 해볼 만하지 않은가? 의식적 지출을 하기 위한 방법은 그다지 복잡하지가 않다. 카드 내역과 입출금 내역을 살펴본 후, 현재 지출 현황을 파악한다. 그런 다음 우리가 꼭 필요하지도 않은 것에 과다하게 쓰고 있지만,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여나가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 내 인생에서 정말 가치 있다고 생각되는 것에는 가능한 여건 안에서 마음껏 써도 된다.


우리가 의식적인 지출을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부문에 아낌없이 돈을 쓰면서도 빅원의 지출을 줄여나가서 오히려 우리가 모을 수 있는 자산은 많아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의식적인 지출을 통해서 우리도 부자에 한 걸음 다가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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