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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뚜막 고양이 Jan 06. 2023

<성공의 공식 포뮬러-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끝내 성공하는 사람의 비밀

영화 “주토피아”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Anyone can be anything!

주토피아 안에서는 누구나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과연 현실도 그럴까?

경찰이 되고 싶은 주인공 토끼 “주디 홉스”는 남들보다 몇 배로 노력해서 여자 경찰이 된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신체적으로 작고 연약한 태생적인 불리한 조건과 여성이라는 성차별의 벽에 부딪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디 홉스”는 포기하기 않는다. 끊임없는 시도 끝에 도시를 위험에 빠트린 범인을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주토피아는 동물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꿈을 이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누구나 성공을 갈망한다.

어떻게 하면 현실 속에서 부딪히는 편견과 장애 그리고 실패를 다 이겨내고 성공을 두 손에 거머쥘 수 있을까?

​​영화 중간에는  “Try everything”이라는 주제곡이 흘러나온다.


I messed up tonight

나는 오늘 밤을 망쳤어

I lost another fight

나는 또 다른 싸움에서 졌어

I still mess up but I'll just start again

나는 여전히 엉망이지만 나는 다시 시작할 거야

 

     

I keep falling down

나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어

I keep on hitting the ground

나는 계속해서 바닥을 치고 있어

I always get up now see what's next

나는 언제나 다시 일어나서 다음일이 무엇인지 봐

Bird's don't just fly, they fall down and get up

새들은 그냥 날아다니는 게 아니야 그들은 떨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거야

Nobody learns without getting it wrong

어느 누구도 실패하지 않고서 배우는 건 없어

  

  

I won't give up, no I won't give in

난 포기하지 않아, 아니 난 포기 안 해

Till I reach the end and then I'll start again

나는 끝을 보고 나서도 다시 시작할 거야

No I won't leave, I wanna try everything

나는 떠나지 않아(피하지 않아) 나는 모든 걸 시도해보고 싶어

I wanna try even though I could fail

비록 내가 실패한다 해도 나는 시도해보고 싶어

Oh oh oh oh oh  Try everything

Oh oh oh oh oh  Try everything

Oh oh oh oh oh  Try everything

Oh oh oh oh oh


​마치 이 노래는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교수가 쓴 책

“성공의 공식 포뮬러”의 주제곡처럼 느껴진다. 왜냐하면 복잡계 네트워크 이론의 창시자인 “바라바시” 교수가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시도하라!


 ​스물여섯 살이라는 나이에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했다.

서른 살이 될 때까지 과학에 중요한 기여를 못 하면 죽을 때까지 기여하지 못한다.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폴 디락”은 20대에 한 발견으로 노벨상을 탔는데. 이런 시를 남겼다.

나이 들면 당연히 열이 나고 오한도 느끼지

물리학자라면 누구나 두려워해야 해

죽은 듯 사느니 죽는 게 낫지

일단 서른 살이 넘으며 말이야

아인슈타인과 폴 디락의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이 말들이 모두 진실이라면 30을 넘은 모든 사람들은 어떤 일도 시도해 볼 가치조차 못 느낄 것이다.

실제로 데이터를 보면 과학자는 초창기에 파격적인 연구를 발표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 “딘 키스 사이먼턴”은 고대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빈치, 뉴턴, 에디슨을 망라하는 2000명의 과학자와 발명가들의 이력을 분석했는데, 대부분이 서른아홉 살에 역사적 족적을 남길 만한 업적을 이뤘다. 예술가와 작가들의 이력도 살펴봤는데 그들 또한 젊은 시절에 절정기를 구가했다.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필연적으로 총기를 잃게 될까?

실제로 대부분의 분야에서 경력 초기에 창의적인 혁신을 낳는다. 바라바시 교수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경력 20년 차 후부터 대단한 연구를 발표할 확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임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 이유를 파고 들어가 보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20년 차 후부터는 생산성도 급격히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바라바시 교수는 이 현상을 복권에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다. 당신이 30년 동안 해마다 생일이면 복권을 1장씩 산다고 하자. 이렇게 되면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나이가 들어도 오르지 않는다.

그런데 서른 살 생일에 복권을 30장 산다면? 만약 복권이 당첨이 된다면 서른 살 되는 해에 당첨될 확률이 가장 높다.

​따라서 가장 빠른 속도로 논문을 계속 발표하는 기간에 최고의 성공을 맛보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폭발적으로 논문을 양산하는 기간 동안 훨씬 창의력이 높아서가 아니다. 더 자주 시도하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바라바시 교수팀은 대부분 신참내기들이 개가를 올리는 까닭은 젊음과 창의력이 불가분의 관계라서가 아니라 대체로 젊었을 때  훨씬 생산성이 높아서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젊은 사람들은 남이 알아주지 않거나 실패해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한다. 바로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대부분 30대에 파격적인 논문을 쓰고 수많은 화가들이 대부분 20대에 걸작을 생산하고, 작곡가와 영화감독과 혁신가들과 패션 디자이너들은 신참내기일 때 대박을 터뜨린다.

하지만 실제로는  혁신 자체는 나이 제한이 없다, 복권에 해당하는 결과물을 끊임없이 세상에 내놓는 한 말이다.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

당신이 성공할 확률은 나이와 아무 상관없다. 개가를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하는 의지가 성공을 낳는다.

그러므로 앞에서 언급되었던 아인슈타인의 말은 무시해도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무조건 많이 시도만 하면 누구나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브잡스처럼 성공할 수 있는 것일까? 물론 그들만큼 뛰어난 아이디어와 그들의 버금가는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타고는 능력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바라바시 교수는 성공의 공식을 이렇게 규정하고 있다.

S=Qr

r (random idea)=떠오른 아이디어의 잠재력

Q-요인=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전환할 수 있는 타고난 능력

S =성공

즉 스티브 잡스나 아인슈타인과 같이 타고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Q-요인이 낮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계속 실패한다면 엉뚱한 직업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당신이 지닌 Q-요인이 당신이 선택한 일과 맞지 않으면 자신이 엉뚱한 길을 택하지 않았는지 잘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게 요점이다.

일단 당신과 궁합이 맞는 일을 찾으면 즉 당신의 Q-요인이 빛을 발할 분야나 직업을 찾으면 이제 할 일은 딱 한 가지만 남는다.

절대 포기하지 마.

성공을 운에 맡기지 마라.

당신의 큐 요인이 당신의 꿈과 궁합이 맞는 직업을 찾아내면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앞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누구나 성공을 간절히 원한다. ‘하지만 나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이제는 젊은 사람들과는 경쟁이 안돼. 혹은 나는 타고난 능력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떨어지기 때문에 해볼 가치가 없어’라는 핑계는 대고 싶다면 “성공의 법칙 포뮬러”를 꼭 읽어보고 정신을 차리길 바란다.

수학의 공식에다 숫자를 적용하면 정확한 답이 나오듯이 성공도 정해진 공식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제 하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남들보다 더 많이 열심히 시도해보는 것이다.

성공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지 않은가? 지금 가슴이 뛰고 있다면 우리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함께 성공의 길을 걸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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