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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XUI디자이너 데이지 Aug 25. 2022

시작이 반이다.
그리고 나는 브런치에 반했다.

마음먹은지 1년 첫 텍스트 쓴지 1개월

이게 뭐라고 어렵지?

글을 쓰기로 마음먹은 지 1년이 넘었다.

어떤 글을 써야 할까 여러 생각을 하다가 지금까지 나온 결론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거다.

여러 생각들만 머릿속에서 어지럽게 뒤엉킬 뿐 정작 글을 쓰질 않았다. 귀찮아서 혹은 글에 대한 평가가 두려워서 이렇게는 생각만 하다 지나갈까 싶어 드디어 첫 글을 적는다. 아주 조금 더 일찍 사회생할을 하고 있는 내가 과거의 나에게 혹은 사회 초년생에게 사소하더라도 도움이 될 것을 바라며 첫 글을 브런치로 시작한다.


글 쓰는 재미

어릴 적부터 글을 좋아하고 쓰는걸 좋아했다. 남들 앞에서 얘기하길 좋아했지만, 막상 나서기는 부끄러워하던 나에게 글은 얘기도 하면서 속으로 정리를 할 수 있어 좋은 수단이었다. 하지만 어느덧 나이를 먹고 현실에 치이다 보니 희미해져갔다. 내가 하고 싶었던 게 뭐였는지도 희미해져 가다가 브런치를 보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글을 쓰고 있진 있었다. 사회 초년생인 디자이너들에게 간단한 피드백을 주던 게, 단지 짧은 코멘트에서 조금 더 생각하고 아주살짝 더 길어진 글을 쓴다 생각한다. 휘발되어 날아가지 않고 오래오래 보관될 수 있는 나만의 작은 글을. 쓰는 하고 싶었던걸 하는 삶이 멋진 삶이라 시작한다. 나는 멋진 삶을 살고 있었고, 여전히 멋지기 위해 시작하기로 했다.


데이지인 이유
데이지의 꽃말은 평화다. 나는 평화를 좋아한다.
주님 오늘도 한명 보냅니다.

작가명을 데이지 로 지은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로는 데이지 꽃이 이뻐서, 두 번째는 꽃말 때문이다.

데이지의 꽃말은 '인내, 평화, 희망'이다. 정말 직장인을 위한 꽃말이라 생각했다. 매일 다 때려 부고 싶지만 이너 피스로 속을 달래며 마음속으로만 사직를 쓰는 직장인들을 위해, 디자이너들을 위한 글을 쓰고 싶어 데이지 로 필명을 적었다.


잘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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