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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크림의 UX Writing 사례

UX적인 요소에서 라이팅(Writing) 또한 중요한 요소다. 단순 폰트의 크기뿐만 아니라 일관성 있는 UX라이팅이 있어야 한다. 타이틀과 본문의 텍스트의 사이즈를 규격화하는 것 이 텍스트 가이드라면, 어체를 규격화하는 것이 UX라이팅이라 볼 수 있다. 구어체와 문어체, 평어와 존댓말 등 혼용되지 않고 일정한 가이드를 통해 일관성 있는 UX라이팅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면, 정보에 대한 인지가 쉽고 그로 인한 편리함을 줄 수 있다.


다음 크림의 사례를 봐보자


크림 앱 메인 화면 하단 타이틀
통일성_07-1.png
통일성_07.png 크림 메인화면 하단 영역의 타이틀

크림은 메인화면의 하단 리스트에서 모든 타이틀을 영문으로 가져가며 통일성을 자아내고 있다. 같은 위계상에 있는 타이틀들의 폰트 크기 및 굵기를 통일(Typography)한 것 뿐만 아니라 영문으로 국어(國語) 또한 통일(UX Writing)한 것이다.



크림 앱 메인 메뉴 타이틀
통일성_09.png
통일성_09-1.png 여성, 남성 컬렉션에서만 한글을 사용한 모습

메인화면의 상단 메뉴에서 넘어가는 화면들 또한 영문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남성 추천 컬렉션'과 '여성 추천 컬렉션'만이 한글로 된 타이틀을 사용하고 있다. 메인화면 모든 타이틀에서 영문을 사용하고, 상단 메뉴도 대부분 영문을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경우 '타이틀은 모두 영문을 사용한다.'라는 규칙성을 가져가는 것이 좀 더 일관성 있는 UX라이팅이 될 수 있다.



영문으로 통일한 메인 메뉴 타이틀
통일성_08.png (좌) 현재 메인 메뉴 타이틀 (우) 영문으로 통일한 메인 메뉴 타이틀

좌측과 같이 한글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보다 우측과 같이 일관성 있게 영문으로 타이틀을 가져간다면 UX 카피라이팅에 있어서 통일감과 안정감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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