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광산구청 홍보실에서 봄과 꽃에 관한 글을 써달 라는 원고 청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섯 개의 광주광역시 구청 중 동, 서, 북구는 주민기자, SNS서포터스 등으로 인연을 맺고 있지만,남구와 광산구는 인연이 없었다.
광산구와 객원기자로 인연이 시작되었고 어제 첫걸음을 내디뎠다.
총괄을 할 홍보실 편집팀장, 사진기자인 사진작가와 글을 쓰는 나까지 세 명이 한 조가 되었다.광산구에 있는 광주농업기술센터에서 꽃을 촬영하고 봄꽃을 키우는 사람을 인터뷰했다. 인터뷰한 내용을 참고해 구청의 요구에 맞춰 봄과 꽃을 주제로 한 글을 원고지 7.5매 1500자로 작성했다. 초안 작성 후 수 차례 퇴고를 거쳐 최종 완성한 기사다. 조금 전 구청 주무관 메일로 보내고 완전히 마무리 지었다. 덕분에 오늘 밤은 써야 할 내용을 생각하는 수고 없이 편히 잘 수 있겠다.
홍보실 편집팀장이 다음 달에도 주제를 줄 테니 잘 부탁한다고 했다. 기왕에 맺은 광산구와의 인연을 통해 그동안 KTX기차나 타러 다니던 광산구를 더 많이 알 수 있기를 바란다. 글을 쓸 수 기회를 잡아서 행복하다. 내 기사를 읽고 광산구 주민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