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천사가 당신 곁에 와 있는지 모른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어, 나를 울린 영화는 <베일리 어게인>. 지난 목요일 시사를 통해 관람했다.
2시에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성난 황소> 시사가 있었던 터라, 허겁지겁 롯데 에비뉴엘까지 가야하는 상황. 게다가 비도 추적추적 오기에 갈등 좀 했었지만, 개가 주인공인 영화를 놓칠 순 없다는 신념?하에 달려갔다.훗
결론은 안 봤으면 어쩔뻔! 눈물이 또르르 또르르.
반려동물을 무지개 다리 건네 보내고 힘 들어 하는 분 혹은 지금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분이라면 눈물 꽤나 흘릴 것 같다.
거리에서 태어난 믹스견 이후 리트리버, 셰퍼드, 코기, 아주 큰 대형견(견종 이름을 잘 모르겠다)으로 환생을 거듭한 주인공 개 '베일리'!
다사다난한 그의 견생 역정에 동참하다 보면 어느새 웃고 울고 마음 따땃해지는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혹시 유난히 시선을 잡아끄는 개를 만난다면 당신을 떠난 천사가 다시 당신 곁에 돌아온 것일지 모르니 그 눈을 찬찬히 들여다 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