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엔 영화 보며 운적이 없었다.
마지막이 봉준호 감독의 <옥자>? 이상하리만치 눈물이 줄줄 흘렀던 기억이 난다.
요 몇주간 날 울린 영화 중 하나는 지금 개봉, 흥행 중인 <보헤미안 랩소디>다.
기자 시사로 CGV 스크린X 로 첫 관람, 이후 메가박스 MX 관에서 다시 봤다.
처음은 퀸과 프레디 머큐리, 그리고 그가 에이즈로 사망한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초반 메리 오스틴과의 사랑 과정이 어색해 보였다.
여기서 어색했다는 건 프레디 머큐리=동성애자 이 공식이 머릿속에 박혀 있던 내 탓. 그렇기에 그의 이성애가 낯설게 다가왔다.
영화를 본 대다수가 음악만 봐라 하지만 난 영화가 좋았다. 두번 보니 더 좋더라.
두 번째 보며 실제 프레디와 그를 연기한 라미 말레과의 차이가 보이며 그가 얼마나 노력했을지 보였기 때문이다.
뭐, 결론은 눈물 펑펑은 아니지만, 혼자 찔끔찔끔했다는 거, 떠나간 그가 그립고 아쉽고 노래는 머리속에 뱅뱅 돌고 있다는 거다.
예전 <도어스> 보고 그들의 음악을 무한 반복했던 거와 비슷한 상태다.
또 한편은 아직 개봉전인 <베일리 어게인>이다.
이건 눈물 뚝뚝이었다.
하고 싶은 얘기 많기에 다음에...
#보헤미안 #프레디머큐리 #베일리_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