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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린 하루

너의 월요일과 나의 금요일

by 달유하

입을 꾹 다문 채

하루를 흘렸다



말하려다 삼킨 문장들이



입 안에서 쓴맛을 내며

오래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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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문장으로 마음을 건드리는 시를 쓰며, 말보다 느린 마음을 쓰는 달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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