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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왔으니까

너의 월요일과 나의 금요일

by 달유하

걷는 게 힘들어

몇 번이나 멈췄다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하늘을 올려다본 적도 있었다



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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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문장으로 마음을 건드리는 시를 쓰며, 말보다 느린 마음을 쓰는 달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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