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by
달유하
May 20. 2025
따스한 바깥공기가 느껴지는
초라하지만 아늑한 단칸방
그 좁은 방안은 어느새
고요한 호수가 되었네
넓어진 시야에
비워짐을 머금은 호수는
따뜻하게 숨을 쉬고 있고
조금은 어색하게 남겨진
찰나의 여백에
이제야,
나는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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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여백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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