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5 / 판미동
글-맛: 글이 가지는 독특한 운치나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 재미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은 실수나 오류가 아니라, 표면화시켜 들여다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재구성하고 치유하고 용서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연민 어린 시각을 잃지 말아야 한다.
-p160
어떤 상을 갖고 있든 이것은 기필코 삶 속에서 구체화된다. 그러므로 자신이 무엇을 받아들이고 있는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스스로 자기 마음의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마음이 진실로 무엇을 믿고 있는지 잘 살피고 파악한 다음, 마음이 오랜 세월 무엇을 받아들였건 용서해 주어야 한다.
-p218
일어난 일과 이 일에 대해 우리가 느끼는 방식을 바꾸고 싶은 욕망을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 직면은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나 이혼, 결별, 극심한 위기 상황, 부상 등 사건의 본질이 무엇이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을 끝까지 겪어 내리라 마음먹는 것이다.
-p262
느낌과 감각 혹은 경험을 생각과 분명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계속 삶의 온갖 문제들과 함께하게 될 것이다. 특히 실제의 경험 속에서 순전한 감각이나 신체적인 병들이 계속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은 이런 경험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딱지를 붙이고 개념을 부여한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궤양이나 접질림이 아니다. 이것은 딱지나 개념 혹은 진단일 뿐이다. '감각'이라는 말처럼 '통증'도 하나의 개념일 뿐이다.
-p329
용기의 단계로 올라가면 통증과 함께하는 방식이 있음을 직시할 힘을 얻는다. 통증과 함께하는 방법은 저항을 내려놓겠다는 자발적인 의지를 갖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여러분에게는 무언가를 기꺼이 시도해 볼 의지가 있는가? 고통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통증에 대한 저항을 내려놓고, 통증과 거리를 둘 용기가 있는가?
-p337
용기의 단계에서는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세상에 대한 시각이 바뀌면서 문들이 열리기 시작하는 기회의 세상으로 올라간다. 이전까지는 답을 안다는 착각에 마음을 닫아 두고 있었는데 말이다. 그러나 일단 용기를 가지면 마음은 문을 열고 이렇게 말하기 시작한다. '내가 모르는 답들이 분명히 있을 거야. 사실 나는 필요한 질문이 무엇인지도 정확히 모르잖아.' 이렇게 자신을 여는 순간 힘을 얻고 마음을 열 용기를 갖는다. 이처럼 200의 단계에서는 진실을 직시할 능력을 얻고 진실을 위해 책임을 지기 시작한다.
-p464
중립의 단계를 넘어 자발성의 단계로 이동하면, 세상을 호의적인 곳으로 보고 삶도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희망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발견한다. "그래, 해결책이 있어. 맞아, 암 같은 온갖 치명적이고 가망 없는 불치병을 안고도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잖아."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자신의 힘을 창조하고 증명하겠다는 목적을 갖는다. 그리고 이 병을 내려놓을 수 있으며, 치유의 방법들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그러고 나면 이 세상은 조화로운 곳으로 보이고, 이런 세상에서는 암에서 회복된 사람들이 아주 즐겁게 자신이 되찾은 진실을 타인들과 공유한다. 신이 자애로운 존재임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p466
자신을 치유하는 능력은 "신의 도움을 받으면서 필요한 내면의 작업을 통해 이 병을 치유하겠다고 결심할 수 있는 힘이 내게 있음"을 인정하는 데 달려있다. 처리와 치료, 치유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처리는 단순히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것이고, 치료는 병을 이겨 내는 것이지만, 치유는 인간 전체를 포용한다. 우리의 목적은 마음의 평화를 얻는 데 있다. 이것이 치유의 궁극적 결과이기 때문이다.
-p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