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2015년의 생각을 고쳐 쓰다.
"사람은 왜 사느냐.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산다.
보라, 풀은 꽃을 피우고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 quoted by 윤봉길 의사
이상이란:
1. 생각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장 완전하다고 여겨지는 상태.
2. (철학에서)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상태.
-라고 한다.
이상적이라는 것은 완전하다는 것인데,
뒤집어보면 완전한 것은 이상적이다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상을 이루기 위하여 산다는 말은, 즉 완전함을 향해 '나아간다'는 말이다.
불완전한 인간으로의 삶에서 주어진 시간과 생의 의미로, 완성으로의 '추구'를 말하고 있다.
고결한 윤봉길 의사의 깊은 뜻은 가늠키 어려우나,
혼자 생각해보건대 핵심은 '이상'보다는 '이루기 위하여'에 있지 않을까 싶다.
불완전한 것은 여전히 불완전함으로써 아름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야말로
사람을 좀 더 사람답게 만드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