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t win them all

#016

by J임스

#016


드디어 여행이 확정-

비행기표를 끊었다.


제한된 예산으로 고려된 2가지 안은:

‘3달간의 인도 일주’와 ‘2달간의 동남아 일주’였다.


나는 욕심이 많다.


그걸 버리러 가는 길인데도,

길 위에 서서 그것 하나를 놓지 못함이라니.


나는 결국에는 이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결국 결정했다.

1안과 2안을 모두 가져가기로.


어느 것도 버리지 못하는 나를 보며 그냥 너털 하게 웃어버렸다.


이도 저도 아니거나, 혹시 전부이거나.


내가 내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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