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바람
그대 생각하면 낯선 바람이 분다
가만히 두 눈감아 온 몸으로 바람 느껴보니
짓궂게 놀래키는듯, 이내 포근하더라
너는 낯설지만 나와 꼭 닮았구나
바람은 나를 어루만지고,
바람은 나를 어루만지고 지나간다
*2015년 7월, 미발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