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
인도 비자에 ‘Tourist’라고 적혀있다.
‘Traveler’라고 적혀 있으면 더 근사했을 텐데.
왜 여권의 모든 사진은 마음에 드는 게 한 장도 없을까.
일근이라는 친구 녀석은 정보의 귀재다.
하루 만에 동남아 여행책자를 사 왔다.
좋은 콤비가 될 것 같다.
혼자만의 여행에서 함께하는 여행으로 바뀐 지금,
이번 여행이 어떻게 흘러갈지 사뭇 궁금해졌다.
A Traveler's Life. 여행자의 삶을 산다. 시선을 사진으로 담고 생각을 글로 쓴다. 마음을 나누며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