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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계절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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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밤 Jun 04. 2024

민들레가 가득한 밤



지친 하루의 끝.

회색빛 건물의 불이 꺼지고

텅 빈 마음과 불안한 마음의 틈 사이로

시련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삶의 의지와

소망으로 가득 민들레들이

활짝 피어오른 밤이다.



20×20cm , pen on paper, 2024 by 김민주달밤



이 작은 꽃씨들이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세상이 잠시라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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