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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나만의 시간 첫번째"

저자 : 김유진

PART 1. 누구에게나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CHAPTER 1 │ 혼자만의 시간, 나를 관리하다

CHAPTER 2 │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첫 번째 이유, 회복

CHAPTER 3 │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두 번째 이유, 관찰

CHAPTER 4 │ 나만의 시간이 필요한 세 번째 이유, 거리 두기

CHAPTER 5 │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

부록 1 지금까지 이 책을 읽은 당신이 답해야 할 24가지 질문



작가 김유진은 각 챕터와 파트가 끝날 때, 친절하게 독자를 위해서 부록으로 답해야할 질문을 준다. 질문이 본인에게 본인이 했던 것을 독자들에게도 해 보라고 권하는 방식이다. 질문을 보면, 어떤 사람들이 이 책을 선택했고, 무엇을 얻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미국 변호사에서 유투브와 책을 통해서 유퀴즈에 출연해서 유명세 덕분에 본인이 힘들어 했던 그 시기에 작자가 극복했던 방법을 책으로 써서 독자들에게 공유하는 것이다. 내용은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이 잘 안되는 그런 부분이 많은데, 작가가 굳이 독자를 위해서 끌고 나가려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일단 친절한 작가를 위해서 잘 따라가 보자.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을 작성해 보겠다


#지금은나만의시간입니다

#김유진





"부록1 지금까지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답해야 할 24가지 질문"


1. 나만의 시간이란 무엇인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해 보자

퇴근 후에 집안 일을 하고 스터디 카페에 앉아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그리고, 출장이나 여행을 갈 때 비행기나 버스 안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 또한 나만의 시간이라고 부를 수 있다. 나를 위해 집중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나만의 시간이다.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은 나만의 시간이 그 전에 비해서 아주 많다. 낮에는 회사 일을 하고, 저녁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나만의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


2. 마지막으로 나만의 시간을 가진 게 언제인가? 주도적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계획한 적이 있는가?

지금 스타벅스에 앉아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내가 주도적으로 계획해서 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집안 일과 부모님을 챙기고, 점심 먹고 스벅에서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기 위해서 나왔다.


스타벅스 매장 내 음악은 뭔가를 생각하기에 기분이 좋다. 지금도 재즈 음악이 은은하게 울려 퍼지면서, 사람들의 대화가 화이트 노이즈로 적당한 집중력을 만들어 주고 있다.


3.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가족과 회사 일에 우선순위를 두다 보면, 항상 나에게 할당되는 우선순위는 세번째가 된다. 내가 돌봐야 하는 사람들이 가족이고, 내가 돈벌이를 해야 하니 회사 일도 중요하다. 먹고 사는 것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어야 나만의 시간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의 생활의 텐션은 필요하다.


그래도, 일주일에 어느 정도는 나만의 시간을 만들고 있다.


4. 우연히 혼자 있게 되는 시간에는 무엇을 하는가?

책에서 읽은 내용을 실천한다. 나는 운동, 독서 그리고 명상을 한다. 평일에 시간이 생기면, 무조건 집 앞에 공원으로 나가서 1시간 운동을 한다. 걸으면서 공원 내 운동기구를 활용하여 맨손 운동을 한다. 단순 걷기만 하면 지루하니,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 주로 교육방송에서 나오는 영어 방송을 듣는다. 걸을 때는 언제나 영어를 듣는다. 언어는 꾸준히 듣지 않으면 금방 잊어 버리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


운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집 주변 스터디카페에 가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일단 투자 공부하면서 돈버는 연구를 한다. 지금은 어느정도 투자에 대한 플랜이 생겨서 그에 맞춰서 조심스럽게 미래의 나를 위해서 돈을 굴린다. 아직까지는 운이 좋아서 잘 굴러 간다.


돈 뿐만 아니라, 자기 개발 관련 책도 보고, 소설도 읽고, 에세이도 본다. 전에는 투자공부만 계속 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서 생각의 편향을 줄여 볼려고 노력 중이다. 너무 한쪽으로만 공부하면, 잘못된 생각의 편향이 심하게 와서 이제는 여러 종류의 책을 보면서 배울려고 노력 중이다.


5. 힘들고 지칠 때는 무엇을 하는가?

그냥 집에서 예능프로 보면서 쉬거나, 유투브에서 듣고 싶은 음악을 듣는다. 아니면, 집 앞 공원으로 나가서 걸으면서 영어 대신에 늘 듣던 플레이리스트를 듣는다. 비긴어게인2에 나왔던 주옥같은 노래를 듣거나, 싸이의 노래를 반복적으로 듣는다. 많은 것을 잊고 현재에 집중하게 해 준다.


생각이 많아지면 피곤해져서, 생각을 단순하게 가져 가려고 노력한다.


6. 현재 자신의 심리 상태는 어떠한가? 회복이 필요한가?

아직까지는 버틸만 하다. 2023년은 알제리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한국으로 복귀한 이후로는 대체로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 23년에 별일 아닌 것으로 왜 그렇게 아등바등했는지, 돌이켜 보면 웃음이 난다. 내가 아직도 회사 업무에 열정이 많았었나 보다.


이제는 나와 가족에 집중하는 시간에 더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7. 최근 불안한 적이 있었는가? 그렇다면 잠시 눈을 감고 안정을 취하며 자신을 위로하자

지난 주에 집 앞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오른쪽 장단지에서 '뚝' 하는 소리가 났다. 그러면서 다리 근육 파열이 왔다. 안 하던 운동을 갑자기 무리하게 했더니, 다리에 과부하가 걸려서 근육이 파열되었다고 의사가 이야기 했다. 이런 건 주로 태릉선수촌 운동 선수들이 그러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셨냐고 했다. 내가 너무 생각 없이 산다고 일주일간 자책을 했다. 그래서, 일주일을 걷지 못하고 집에서 재택근무를 했다.


근육파열 되던 날, 너무 아파서 걷지도 못했는데, 아버지께서 119로 병원 응급실로 가신다는 연락을 받고 택시타고 부모님 댁에 갔더니, 어머니께서 119를 불러서 구급차가 와 있었다. 아버지께서 아프셔서 응급실에서 아버지 옆에 앉아서 나도 아픈데, 아버지도 아프시네. 다행히 큰 일은 아니었지만, 나이가 있으셔서 병원 입원을 하셨다.


아픈 다리에 1주일간 아버지 옆에서 간호하면서 밤에는 자고, 낮에는 어머니와 교대하고 집에 와서 재택근무를 했다. 아프고 피곤하니 힘들기는 했지만, 지금은 잘 버텨 냈다. 금요일 오후에는 충격파 재활 치료를 받고 회사에 출근을 했다. 아버지께서도 퇴원을 하셨다. 불안했지만, 다행히 감당할만 했다.


8. 자존감이 낮은가? 그렇다면 그렇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내가 생각보다는 자존감이 낮지는 않다. 다만, 고집이 세서 사람들과 많이 부딪힌다. 그래서, 몸에 화가 늘 많이 차 있다. 별일 아닌데도 먼저 화난 목소리부터 나온다. 목소리가 화가 났음을 알리면 상대방은 은근 나의 패에 말려든다.


나의 감정 컨트롤이 필요하다. 나만의 시간보다는 감정 컨트롤이 더 필요한 것이 아닐런지.


9. 나는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가?

가족과 친구들이 생각하기에 평균은 되는 사람이라고 한다. 아내가 적어도 80점 이상은 주는 남편은 된다. 나도 그 정도면 충분하다. 학생도 아닌데 백점을 받을 정도로 괜찮을 필요는 없다. 적당히 스트레스 없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면 사는 삶 그리고 남들이 나에게 대해서 적당히 평균이상 평가해 주면 좋다.


10. 다른 사람의 기준이 아닌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인가?

행복이란,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큰 일 없이 잘 살면서 회사에서도 크게 스트레스 없이 일이 술술 풀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행복은 소소하게 모여서 큰 행복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건강하지 않으면 행복은 그리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


건강, 가족, 친구 그리고 밥벌이 회사 정도가 나를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아이템이다. 내가 아이템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행복의 강도가 달라진다. 어떨 때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오기도 하고, 어떨 때는 스트레스로 오기도 하고, 그러나, 결론은 행복으로 간다.


11.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이 있는가?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이야기 해 보자. 해결 방법을 찾을 필요는 없다.

요즘은 특별히 말 못할 고민이 없다. 은퇴 후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 크다. 그래서, 이것저것 해 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시도하는 중이다. 주변 사람의 조언을 구하면서 나만의 길을 만들어 보는 중이다.


마리우야, 너는 잘 할 수 있어.


12. 최선을 다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가족과 함께 살면서 행복을 추구하고 싶다. 지금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렵지만, 다같이 모여 살면서 특히, 아내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잘 살고 싶다. 그 날을 위해서 현재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 그 날을 위해서 건강을 지키고 최선을 다해 보자.


13. 정말 노력했는데도 목표를 이루지 못한 적이 있는가?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그런 상황이 많다. 하지만, 그건 목표를 나의 수준을 감안하지 않고, 너무 높게 잡아서 그렇다. 그래서, 굳이 극복할 대상이 되지 않았다. 다음에는 목표 설정을 잘 해서, 아니면 잘 수정해서 다시 도전하면 된다. 목표는 어렵지만, 꼭 실현 가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건 목표가 아니라 나의 고집이 된다.


고집이 세지면, 목표에 대한 성취감은 없고, 나의 자존감만 낮아진다. 그러나, 주변에 의외로 그런 친구들이 많다. 그런 친구들은 고집이 세서, 주변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결국은 자존감으로 이어진다. 안타깝다. 본인은 잘 인지를 못하고 있다.


14. 현재 내가 달고 있는 이름표는 무엇인가? 그 이름표가 없는 나는 누구인가?

나의 이름표는 마리우다. 브라질 친구들이 지어준 소중한 내 이름이다. 거기에 브런치 작가를 통해서 책도 내고 싶고, 공부를 통해서 내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있다. 내 이름에 좀 더 정체성을 부여하는 작업 중이다.


4년 뒤에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준비 중이다. 현재 회사 생활을 정리하고, 캐나다로 가서 취업을 하고 새로운 마리우란 이름으로 살 준비 중이다. 그 때는 슈퍼 마리오가 되어 있을 것이다. 현재보다는 더 강력한 이름표를 달고 있을 것이고, 노력하는 중이다.


15. 지난 몇 개월간 나는 어떻게 변화 했는가?

알제리에서 주재 생활을 끝내고 들어와서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운 업무를 진행 중이다. 작년에 알제리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 지금은 조용히 나를 존재감을 부각하지 않고, 회사에서 주어진 일에 집중하면서 살고 있다. 업무 열정은 많이 내려 놓고 식히는 중이고, 대신에 내가 해 보고 싶은 일에 더 많은 열정을 갈아 넣는 중이다.


큰 변화는 없지만, 천천히 나에게 여러가지 챌린지를 주고 있다.


16. 현재 신경에 거슬리는 일이 있어서 마음이 무거운가? 마음을 비우기 위해 어떻게 하고 싶은가?

이번에 회사 내에서 잡포스팅이 있어서 지원을 했다. 4년간 회사를 다니면 되기에, 새로운 업무를 배우면서 성과를 내고 싶었다. 그런데, 면접도 가기 전에 서류에서 탈락을 했다. 오랜만에 서류 탈락을 하니, 내가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꼈다. 회사에서는 왜 이렇게 열정 가진 사람들이 아직도 많은 것인가?


내가 부족함을 느꼈다. 좀더 노력하자.


17. 평소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반성하는가?

내가 잘못했다고 느껴지면, 바로 가서 사과를 한다. 내가 어떻게 잘못을 했고 앞으로는 어떻게 하겠다고 이야기 해 준다. 그러면, 많은 일들이 부드럽게 정리가 된다. 나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 복기를 해 본다.


그러나, 꼭 내 잘못이 아니어도 사과를 한다. 그건 너와 엮이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굳이 너와 감정소모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회사에서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굳이 나의 감정을 불필요하게 소모할 필요는 없다. 그냥 넘기면 된다. 그러나, 이 또한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내가 먼저 그 사람에 대해서 내려 놓기가 되어야 한다. 쉽지 않다.


18. 다른 사람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진 적이 있는가?

항상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 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그 평가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그래서, 내가 무엇을 해야 되는 지 등등 회사 내에서 많은 눈치를 보고 살았다.


하지만, 아내가 앞으로 4년만 더 다니라고 이야기 해 주어서, 지금은 누가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평균만 주면 된다. 굳이 나를 좋게 평가할 필요도 없다. 나도 그냥 남들처럼 하고 그들과 동일한 평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지금은 평가에서 80% 이상 마음이 자유로워졌다. 그래, 아직은 20%의 욕심이 남아 있다. 아마도 올해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그 마저도 없어 질 듯 하다.


나는 이제 자유롭다. 나를 평가할 사람은 가족과 친구들이다. 나는 그들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내가 개선하면 된다. 그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19. 왜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가?

나는 정수리에 머리가 없다. 대머리라고 불러도 된다. 그래서, 얼마 전까지는 남아 있는 머리로 정수리를 가릴려고 엄청 노력을 했다. 그런 것이 나를 나이들어 보이게 하고, 사람들이 시선이 나쁘게 보일거라 생각을 했다. 그러나, 알제리에서 생활을 해보니, 남자들 중에서 대머리가 너무 많고, 그 사람들은 굳이 그것을 감추려고 하지 않았다.


그냥 머리를 모두 밀거나, 짧게 해서 관리하는 것이다. 나도 그들과 함께 머리를 최대한 짧게 짤라서 정수리에 머리 없음을 더 티를 냈다. 작년에 한국에 와서 미장원을 갔는데, 원장님께서 너무 신경을 써 주셔서 이야기 드렸다. 그냥 아주 짧게 깍아주세요, 그리고 빈 부분은 아주 잘 보여도 되니 괜찮습니다. 일단 내 눈에는 안 보인다. 그래서, 그냥 없는대로 다 보이고 산다.


나를 아는 지인들은 웃으면 이야기하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우린 이미 잘 알고 있으니까.


20. 나 자신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그 평가는 어떠한 효력을 지니고 있는가?

회사에서는 상호 평가를 한다. 나도 다른 사람을 평가한다. 친하던 안 친하던 기대 이상으로 평가해 준다. 회사는 평가 결과에 따라서 그 사람에게 이익을 주거나 불이익을 준다. 내 의견도 거기에 반영이 된다. 그래서인지 나는 남들 평가에 후하다. 내가 너무 그들의 인생에 깊게 관여 하고 싶지 않다.


내 평가 때문에 주재를 못나가는 경우가 발생하면, 얼마나 미안한 일인가, 최소한 남의 앞길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많이 주는 사람에게는 과감하게 그에 맞는 평가를 해준다. 남을 힘들게 하면 본인도 그 부분을 느껴야 한다. 나에게 그런 일은 아주 드문 일이다. 다행인지도 모른다.


21. 평소 마주하기 두렵거나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아직 그런 사람은 없다. 회사 내에서는 이미 대부분 회사를 떠났다. 현재는 그런 사람이 거의 없다. 업무적으로 보면, 최근에 한 명이 생겼다. 내가 담당하는 지역의 주재원이 나에게 무례하게 구는 것이 있는데, 처음에는 무시했더니 요즘에는 그 강도가 커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상황을 정리하고 업무를 변경할려고 준비 중이다.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하겠는가? 업무는 항상 바뀌게 되어 있다. 길어야 6개월 정도이다.


22. 그 사람의 평가와 시선이 현재 본인의 삶을 좌우하는가?

좌우 하지는 않는다. 회사 밖에서는 큰 영향이 없다. 사실 회사 안에서도 그렇게 큰 영향은 없다. 다만,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실망감을 가지고 있어서 그 사람을 바꿔 볼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된다. 사실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라 바꿔 쓰는 것이다. 내가 상대를 바꿀 수 없으면, 내가 바뀌면 된다.


이건 시간의 문제다.


23. 나는 어떤 사람인가? 다른 사람의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나를 정의해 보자.

나는 회사 생활이 오래되어서 업무적으로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다. 그러나, 회사 내에서의 포지션이 그리 높지 않다보니, 나보다 어린 상사들을 잘 모셔야 한다. 내가 정한 기준에서 잘 모시는 중이다. 아 또한, 내가 편하고자 하는 것이다.


나는 가족 중심적인 사람이다. 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있다. 물론 아이들은 나와 생각이 많이 다르다. 그래서, 나는 아내에 집중해서 그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부모님께서 아직 계셔서, 그 분들께서 섭섭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나는 그냥 패밀리맨이 되고 싶다. 지금과 같이.


24. 자신에게 얼마나 솔직한가?

매일 일기를 2015년부터 써 오고 있다. 나에게는 솔직하게 살고 있다. 내가 어렵고 힘들 때는 일기장을 통해서 나에게 더 많은 대화를 나눈다. 하루 일기 쓰는 시간이 나에게 솔직해 지는 시간이다. 내가 반성하기도 하고, 내가 더 발전하기도 한다.


아내에게 좀 더 솔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 좀 더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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