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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첫번째"

저자 : 박경철

경제원리에 숨겨진 투자 비밀


에투클럽(에코 투자 클럽) 과정 중에서 매달 책을 읽고 내가 배운 점을 쓰는 과제가 있다. 8월에 선정된 책은 박경철작가님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이다. 2년전에 돈습관(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과정 때도 읽었던 책이었는데, 그 때는 경제 입문할 시기여서 내용을 모르고 책을 읽었다. 물론 용어를 알지 못하니, 책의 내용을 이해하기는 부담스러웠고, 읽고 서평을 쓰는 것은 불가능 했었다.


돈습관 이후로 2년이 지났고, 지금은 그 때와는 달리 대부분의 내용을 이해하고,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경제 지식의 근육이 뇌 한편에 자리 잡았다. 경제 용어는 학자들이 만들고, 은행이나 증권사등 약간 폐쇄된 조직에서 만들고 사용하는 것이라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다행이 이 책의 저자는 직업이 의사이고, 본인의 눈높이에서 책을 쓰셨다. 그래서, 어려울 수 있는 부분들이 다행히 약간은 쉽게 읽혔다. 아직도 안동에서 의사 생활을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10년전에 그래도 자산시장에서 방귀 좀 뀌셨던 분이다. 그 분이 투자로 돈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투자로 돈을 잃었다는 이야기도 아직 내 귀에는 안 들어 왔다.


의사분이 이 정도의 글력으로 재테크 글을 쓰셨으면, 내공이 엄청 깊은 덕후의 내면을 가진 전문직 일반인이다. 우리도 책 많이 읽고 경제 공부 많이하면, 박경철님과 같이 책을 쓸 정도의 내공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책이 10년전의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요즘 시장 상황과는 맞는 않는 부분이 왕왕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이 바꾼 세상은 그 때는 예상이 안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경제원리는 시대와 상관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기본적 흐름은 다 맞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목차의 앞 부분을 하나씩 정리해 보겠다.




목차



제1부 부자의 철학, 부자의 논리


1. 부자의 기준은 무엇인가

부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 재테크의 세 가지 기준


2. 부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부가가치 이해하기 / 금융지식에 따라 부가가치가 분배된다 / 금리지식이 부자를 만든다


3. 부자들은 어떻게 투자하는가

부자의 논리, 빈자의 논리 1 : 세상을 곁눈질하는 욕심 / 부자의 논리, 빈자의 논리 2 :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평상심 / 부자의 논리, 빈자의 논리 3 : 하락에 익숙한 사고 / 부자와 반대로 행동하고 판단하라 / 부자들의 행동양식





부자의 철학


우리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기보다는 먼저

1) "왜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2) "내가 생각하는 분의 목표치는 어디인가?"

3) "그것은 어떤 근거로 산출된 것인가?"

를 생각해야 한다


부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부자란, 기본적으로 자신의 부를 지키고 이전하는데 관심이 있을 뿐, 더 이상의 부를 늘려야 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다.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현재의 당신이 자산가치는 얼마인가?

당신의 자산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는가? 상승하는가?

영구적인가? 한시적인가?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 스스로 자산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RATIO(비율)의 개념을 도입.

비율의 개념이란, 자산을 늘리고 관리하는데 양의 개념이 아닌 비율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재테크의 세가지 기준


재테크란 상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나의 만족도를 기준으로 하는 절대적인 개념이다. 남이 얼마를 가졌든 내가 만족할 수 있는 목표를 먼저 정하자


1) 자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부자의 기준을 마련한다

더 이상 늘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의 총량이 과연 얼마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2) 자신의 능력을 향상 시켜 자산의 가치를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의 자산은 통장의 예금이나 부동산 같은 고정자산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라

현재 내가 하는 일의가치와 나의 생산성이야말로 중요한 자산 가치를 형성한다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여서 부자가 되는 것이 자신의 부가가치가 낮은 상태에서 재테크로 부자되는 것보다 훨씬 윗길이다


3) 은퇴 후 노후자금은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비율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재테크의 기본은

부가가치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한다. 부의 가치란 곧 기회비용의 크기


금리지식이 부자를 만든다


금융지식에 따라 부가가치가 분배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에 대한 이해다.


금리는 바로 매순간 자산가치의 가능성을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잣대이며, 시간을 사고 파는 결과이다.

즉, 시간이란 곧 돈이다.

금리란 시간에 대한 기회비용이다.


돈이란

가두면 가치가 떨어지고 흐르면 가치가 증가하지만, 잘못 흐르면 전부 잃을 수도 있고, 잘 활용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려 나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돈이 가진 치명적인 매력이다.


부자란

'이자율을 기준으로 경제현상을 바라보는 사람'

'부자가 아닌 사람은 경제적 결정에서 이자율보다 더 중요한 고려사항이 있는 사람'


부자의 논리, 빈자의 논리


1) 세상을 곁눈질하는 욕심

누가 주식으로 대박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는 잠시 잊고 있던 부자에 대한 갈망이 솟구치는 것이다. 대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영역을 훔쳐볼 때 스스로 빈곤하다고 느낀다.


2)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평정심

머니 게임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마지막 불꽃의 화려한 유혹에 못 이겨 뒤늦게 뛰어드는 순간 머니게임은 끝난다.


3) 하락에 익숙한 사고

게임이 끝나가는 시기에 게임을 배운 패자들은 게임이 시작되는 논리를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하락에 익해지고 만다.


부자와 반대로 행동하고 판단하라


1) 부자들은 최고의 수익률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이익만 보장된다면 최대한 방어적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반대로 부자가 되려는 이들은 금리인하의 막바지 국면에는 채권으로 (상황이 악화되면 안전자산으로), 금리인상 국면에는 주식으로 (상황이 호전되면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면서 팽창적으로 움직인다. 이것이 부자는 더 부자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 지는 이유다.


2) 부자의 행동양식을 이해하되, 부자처럼 행동하지 않고, 부자처럼 사고하되, 부자와는 다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부자들의 행동양식


부자는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은 리스크를 감내하거나 이익을 확률적으로 보장하는 투자방식은 철저히 배척한다.


1) 인내심이 강하며 곁눈질 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자신이 적정수준 이상의 수익을 확보했다고 판단되면 미련없이 시장에서 발을 빼고, 다른 사람이 그 시장에서 얼마나 큰 수익률을 올렸는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관심이다.


2) 불필요한 비용으로 인한 손실을 싫어한다

이들의 투자방식은 리스크를 감내하거나 이익을 확률적으로 보장하는 투자는 철저하게 배척한다.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박경철) 책에 나온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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