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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두번째"

저자 : 박경철

목차


제2부 부자경제학의 기본 원리


4. 투자의 두 축 금리와 인플레이션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델 : 금리와 투자 결정 / 자산가치를 위협하는 인플레이션 / 결국엔 본전, 가만히 있을걸 / 이자율 투자는 지지 않는 싸움? / 인플레는 복리로, 금리는 단리로 움직인다 / 이자율의 움직임 / 채권은 금리와 경기를 예측해서 사고파는 상품 / 채권시장이 주는 교훈


5. 당신은 투자자인가, 투기자인가

투자는 건강하고, 투기는 탐욕스러운 것? / 금리 철학이 투자자와 투기자를 가른다




부자경제학의 기본 원리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당신이 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금리와 인플레를 비롯해 자산가격의 형성원리 등 투자에 필요한 경제학의 기본원리를 깨우쳐야 한다.


투자의 두 축 : 금리와 인플레이션


1) 금리 : 무엇인가에 투자하려고 한다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것

2) 인플레 : 투자에서 금리와 마찬가지로 도외시하면 큰 코 다치는 것


코스톨라니의 달걀모델 : 금리와 투자의 결정


금리에 따라 투자하는 방법을 계란모형으로 설명

출처 : 치과신문 칼럼
출저 : 치과신문 칼럼


자산가치를 위협하는 인플레이션


재테크는 생산수단이 없는 노동자들이 화폐로 지급받은 임금을 어떻게 하면 인플레로부터 지킬 수 있을 것인가에서 출발한다.


결국에 본전, 가만히 있을 걸


지난 20년간 한국사회에서 가장 유용했던 재테크 수단은 "복리예금 > 채권투자 > 부동산투자 > 주식투자" 순이다.


이자율 투자는 지지 않는 싸움?


이자율에 투자한다는 것은 명목이자와 인플레, 세금 등의 제비용의 합이 0보다 크기만 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크든 작든 무조건 이기는 게임이다.


(명목이자 - 인플레 - 세금) > 0, 수익이 나는 것임

(명목이자 - 인플레) = 실질이자


이자율의 강점은 평균의 힘


1) 투자자의 5% : 큰 이익을 낸다

2) 25% : 작은 이익을 낸다 (리스크 비용을 생각하면 본전)

3) 20% : 본전 (리스크 비용을 생각하면 손실)

4) 50% : 손실 (이건 노코멘트란다)


인플레는 복리로, 금리는 단리로 움직인다


복리에는 재투자기간의 마술이 숨어있다. 만기가 같더라도 재투자 단위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지는데, 투자기간이 길수록 단리와 복리의 차이는 상상을 초월한다.


금리투자는 인플레 이상의 수익을 보장하는가?


세금에 인플레의 복리효과까지 감안할 경우에는 비록 금리가 인플레보다 높다 하더라도 금리투자가 항상 수익을 안겨 주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과 대신 복리효과를 누르도록 설계할 수 있다면 금리투자는 애써 모은 재산을 절대 갉아 먹지 않는 투자 수단이다.


(어려운 이야기인데, 투자시 인플레의 복리효과를 꼭 생각하라는 의미)


단리와 복리의 차이


1) 단리 : 이자에 대한 재투자없이 정해진 기간만큼 정해진 이율로 이자 지급

2) 복리 : 발생한 이자를 재투자하고 그것에 대한 이자를 다시 지급하는 방식 (인플레와 같은 구조)


복리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재투자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원금이 커진다. 여기서 재투자란 원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지급받아 그것을 재투자하는 것이다. 수익은 3, 6, 12개월 순으로 커질 것이다.


미래가치와 현재가치


채권투자에서 할인율을 결정하고, 채권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개념


이자율의 움직임


예대마진이 커진다는 것은 조만간 투자율이 슬슬 높아지면서 기업가 정신이 살아나거나 자산 투기적 상황이 서서히 일어나는 초기 단계임을 뜻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나, 해석하면 예금이자는 낮고, 대출이자는 높아서 은행이 돈을 번다는 의미인 듯)


예대마진이 커지면 은행 수익이 급증. 경기 반전으로 주식시장이 상승 초동기에 돌입할 때 은행주가 급등하는 원리임. 따라서, 은행 수익을 눈여겨 봐야 한다. 은행 수익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예대마진이 커지면 경기회복과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예대마진은 예금이자는 낮고, 대출이자는 높고.


단기금리


1) 정의 : 한국은행에서 은행에 빌려주는 콜금리

2) 은행대출자금 : 예금과 한은에서 빌린 돈으로 운영하고, 콜금리는 경기가 나쁘면 낮추고, 좋아지면 높힌다.


실세금리


1) 실질이자율 역시 단기 금리

2) 실질이자율은 3년만기 회사채 금리를 기준 (시중금리라고 부른다)

3) 신용도 AA급의 3년 만기 회사채의 표면금리로 실제 시장에서 통용되는 실제 이자율

4) 대개 콜금리보다 높다 (기업 신용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장기금리


1) 만기 5년에서 10년짜리

2) 5년, 7년, 10년 만기 국공채의 표면금리


채권


1) 금리와 경기를 예측해서 사고파는 상품

2) 투자에 앞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채권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살핀 후 경기전망을 판단하고, 부자들이 향후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체크하는 것이다.

3) 경기 전망이 어두울수록, 신용스프레드 증가하고,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낮아지며, 자산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채권시장이 주는 교훈


당신이 투자자라면 매일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스스로에게 "나는 지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릴 자신이 있는가?"를 질문해야 할 것이다.


채권의 종류


1) 발행시장에 따라

- 사모채 : 살 사람을 미리 정해두고 발행

- 공모채 : 아무나 살 수 있음

2) 발행기관에 따라

- 국채, 지방채, 특수채 등


국채 : 국가가 보증을 서는 채권


1) 국민주택 1종

2) 국민주택 2종

3) 국고채 : 정부에서 돈이 필요해서 발행

미리 예산을 잡지 못했는데 돈이 필요할 때 발행. 은행금리와 큰 차이는 없음

4) 외평채 : 외국에서 달러로 빌리고 싶으면 외국을 상대로 국채를 발행

금리가 낮아도 Libor(런던은행간 금리로 콜금리와 비슷)보다 높기만 하면 외국에서 산다. (북핵 이슈 등으로 외평채 가산금리가 붙는 경우도 있음)

5) 양곡증권


지방채(공채) : 지방자치단체장이 보증을 서는 채권


1) 서울시 도시철도 공채

2) 지역개발채권

3) 부산/대구교통채권 등

차를 사고팔때 흔히 접할 수 있음. 보통 그 자리에서 할인을 해서 파는데, 만기에 환매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특수채


1) 토지개발채권

2) 예금보험공사채권

정부가 금융기관의 엄청난 손실을 막아주는데 사용함. 소위, 공적자금용 채권

3) 한국전력공사채권, 도로공사채권, 수자원공사채권, 가스공사채권


금융채


1) 산업금융채권

2) 중소기업금융채권

3) 수출입은행 채권


기타 금융채권


1) 국민금융채권

2) 주택은행채권

3) 증권채 : 요새는 거의 발행 안함

4) 카드채 : 카드회사가 돈놀이하려면 원금이 필요함. 원금 조달용

은행계 카드사는 예금으로 카드사업을 하나, 일반카드사(삼성카드 등)는 수신 기능이 없어서 채권발행으로 자금조달한다. 일반카드사의 부실은 채권시장에 부도라는 직격탄을 줄 수 있음

5) 리스채 : 채권으로 돈 만들어서 리스 장사

6) 종금채 : 문제의 소지가 쉬운 채권

7) 할부금융채 : 문제의 소지가 큰 채권


특수한 권리에 의한 채권


1) 전환사채 (CB)

채권자의 청구에 따라 정해진 기관에 주식으로 교환 가능한 채권

2) CB는 신흥부자 양산통로였다. 벤처기업에서 발행하고, 나중에 주식으로 바꿔준다. 금리가 낮아도 채권을 사게 된다.

3) 신주인수권부 사채 (BW)

만기가 되면 정해진 이자율대로 돈을 돌려받기로 하고, 채권 소유자는 그 회사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값에 살 권리를 주는 것이다. 채권이 주식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채권을 돈으로 돌려 받고, 그 돈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 주식은 사도 되고, 안사도 된다.


투자는 건강하고, 투기는 탐욕스러운 것?


1) 투자자 : 스스로의 투자 철학이 있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투자할 줄 아는 사람

2) 투기자 : 왜 투자하는지 이유를 모르면서 아무 때나 투자를 하는 사람


금리철학이 투자자와 투기자로를 가른다


1) 이자율 7%, 물가상승률 3% 이내 상황이면, 예금자는 투자자이며,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한 사람은 투기자이다.

2) 실패하지 않는 재테크의 본질은 금리 기준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첫째도 금리, 둘째도 금리.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시골의사의부자경제학

#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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