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기
지난 2일간 내린 눈이 40센티가 넘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폭설을 만나니, 눈을 좋아하는 나는 정말 좋은 기회가 온 듯 아침 저녁으로 회사에 걸어서 출근 했다. 내리는 눈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은 아직도 설렌다. 누가 눈을 맞으면서 가라고 설득한 것도 아닌데, 눈을 밟으면 뽀드득 소리가 나고, 나에게 걸을 수 있는 동기를 유발한다.
이번 주는 미국의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이 있어서 주식시장은 3일정도 운영했는데, 이 시기에도 계속 상승했다. 결국 다우와 S&P500은 최고점을 찍었다. 아직도 시장에는 왜 올라야 하는지에 대한 호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주식은 결국 사람들과의 심리게임인데, 호재가 있으니 시장 참여자들은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계속 돈을 증시에 푸는 것이다. 이미 고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더 오를 수 있는 재료가 시장에 남아 있고, 12월에도 금리인하라는 소재도 남아 있다. 이제 정권도 바뀔 것이고, 당분간은 지속되지 않을까.
다우지수나 S&P500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하지만 지난 주보다는 상승 트랜드에 가깝다. 등락은 있으나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지난 10월 4일과 11월 29일을 선으로 쭉 그으면 우상향이 더 확실하게 잘 보인다. 등락은 있으나, 우상향을 꾸준히 만들고 있다.
길게 보면 우상향 중이다.
장중 최고치 6천을 찍었다. 지난 주부터 꾸준히 상승하여 우상향 그래프를 보여준다. 우상향의 기울기 차이일 뿐 시장의 좋은 소재들을 모아서 잘 반영하고 있다. 12월도 꾸준히 상승할 듯 보이며 트럼프 취임때까지는 우상향을 할 듯 하다.
9월말에 1309원을 찍고 꾸준히 상승하여 지금은 거의 1400원대에 고착화 되었다. 이번에 한은에서 깜짝 금리인하를 실시하여 원화절하를 더 가속화하는 느낌이다. 그러나, 운이 좋게도 12월 미국 금리인하 시나리오가 우세해지면서, 잠시 원달러 환율도 숨고르기 중이다. 이러다가 1400원대 진입을 할 듯하다.
미국과의 금리차이가 이번 금리인하로 벌어졌고,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매도도 늘고 있고, 환이 나빠질 수 밖에 없는 뉴스가 많다. 이러다가 1500원대까지 갈 수도 있다. 그나마 지금의 환율이 정부가 적극개입해서 더 이상의 절하를 막고 있다는게 문제다. 시장의 논리에 맡겼으면 이미 1400원대에 안착해 있을 수 있다.
환은 신의 영역이다. 여러가지 이슈가 복합적으로 반영되어서 결과물로 나온다. 그래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한다. 그러나, 길게 보면 트렌드 정도는 예측해 볼 수 있다. 쉽지 않지만.
이스라엘 휴전 소식에 유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또한, 공급대비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뉴스는 가격하락 압력을 시장에서 주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서방 미사일을 쏠 때만 해도 77불까지 올라 갔으나, 그 후로 좋은 소식만 전해져서 유가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길게 보면 수요가 줄고 공급이 늘어나서 기름이 남아돌 것이란다. 유가는 더 떨어질 소재만 남았다. 우리에게는 인플레이션 관리에 유리해서 좋다. 올 겨울은 기름값 걱정없이 싸게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금가격이 떨어지고,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다가 다시 금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에 돈이 몰리다가, 비트코인 하락하면서 금으로 수요가 몰리는 느낌이다. 결과적으로 현재 금가격은 다시 상승 중이다.
2년물과 10년물은 꾸준히 상승하다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채권 수익률이 하락한다는 말은 채권가격이 오른다는 뜻이다. 당분간 채권수익률은 떨어질 듯 보인다.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불안감 반영일 듯. 시장 투자자들은 내리는 쪽으로 봤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궁금하다.
마소 평단가는 415불이다. 지난 405불일 때 더 살까 했는데, 조금만 사서 평단가를 낮춘것이다. 마소는 기회가 오면 꾸준히 매수할려고 한다. 다행인지 마소가 요즘에 횡보하고 있어서 다시 한 번 더 405불대가 올 수 있을 것 같고, 그 시기가 오면 매수할려고 기다리는 중이다.
3년 뒤의 마소는 지금과는 다른회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믿으면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
2022년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매수했고, 팔란티어에는 전쟁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미국 정부와 다년간 일하면서 전쟁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고, 빈라덴도 찾은 기술이면 오랫동안 가져 가면 좋겠다고 고 생각했다.
지난 2월에 모두 매도하고, 다시 8월에 매수했는데 운이 좋았다.
팔란티어와 함께 꾸준히 매수하던 주식이다. 나는 애플제품을 좋아한다. 계속 쓰다 보니 어느 날부터인가 나에게 맞는 제품만 파는 회사 인 줄 알았다. 그래서 꾸준히 매수를 했다. 내 나름의 기준으로 가치평가를 했고, 잘 나갔는데 어느 날부터 미래가 잘 안그려 졌다. 애플카도 포기하고. 워런버핏도 계속 팔고. 그래서 지난 2월에 다 정리하고 마소로 갈아 탔다.
앞으로 AI시대가 오면, 애플이 그 중심에 설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답을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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