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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엄태용 May 12. 2024

길가에 핀 잡초처럼 살아내고 싶다

우울공감 에세이

도시의 삭막한 길가에서, 틈새를 비집고 자라난 잡초 한 포기를 보았습니다. 그 모습은 거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생명력의 상징처럼 느껴졌습니다. 흔들리는 바람 속에서도 힘차게 자라나는 그 잡초는 어려움을 맞닥뜨릴 때마다 주저앉고 싶은 나의 마음에 작은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도로 옆,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그 장소에서도 잡초는 자신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 작은 생명체가 보여주는 끈기생명력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도전에 맞서 싸울 때 큰 교훈을 줍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그 잡초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 잡초에서 영감을 받아, 나도 저렇게 강인하게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소한 존재일지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 그것이 이 잡초가 나에게 전해 준 메시지였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며, 때로는 가장 작고 보잘것없는 것에서 가장 큰 교훈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나도 저 잡초처럼 악착같이 살아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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