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마음 일기

로맨스 드라마

마음일기 15

by 명징

로맨스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그날의 우리를 생각했다.


나무의 냄새와

흙이 조금 날리던 바닥과

살짝 내린 어둠과

닿을 듯 말듯했던 손등과

두근거리던 심장과

달콤했던 아쉬움.


그렇게 추억의 알사탕을

살짝 녹여먹으면

조금은 눅눅해진 마음이

보송보송

두근두근


그래서 아줌마들은

드라마를 보는 거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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