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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 일기

미련

마음일기 32

by 명징

손끝이 간질거리던 그 봄에

나는 매일이 봄날이길 바랬지

꽃망울이 터지던 그 봄에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길 바랬지


그런데

가을에도 봄인줄

그런데

겨울에도 봄인줄


그래서

유독 그리도 추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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