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난이라는 두 음절은 서로 같은 모음을 가지고 있다.
모음을 빼면 남는 건 자음인 기역과 니은이다.
기역은 열심히 길을 걷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모양이고
니은은 곤두박질친 그곳에서 다시 뻗어나가는 모양이다.
두 음절에서 일관된 모음 ㅏ는 계속 나아가라는 방향 지시등이다.
기역과 니은을 생각하다가 가난이 그리 무섭지 않게 느껴진다.
지금 여기의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쓰면서 일상을 깁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