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잡을데 없이 고귀한 불꽃이 마음 한켠에 자리잡았다.
일렁이듯 잔잔한 불꽃이 마음 안에서 점진적으로 커져
어둠을 밝히고 나를 밝히고 세상을 밝힌다.
어둠을 마음에 가진 사람들은 죽음을 향해 걸어가지만
고귀한 불꽃을 마음에 지닌 사람들은 빛을 향해 걸어간다.
그 빛은 아픈 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고,
눈물 짓는 자들을 웃게 할 희망이고,
나와 함께 걸어 갈 친구이다.
열띤 경쟁을 펼치는 빛과 어둠.
결국엔 빛이 승리할 것이다.
목 마른 이가 물을 찾듯
결국 우린 빛을 찾아 나아갈 것이다.
12월 25일.
순결하고 고귀한 불꽃은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세상을 밝힐 빛이 되었다.